눈이 25일 저녁부터 내리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니 길이 미끄러워 나가지 못하니 신년마다 떡국을 꿇여 애들과 세배도 받으며 지냈는데 아예 포기를 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전화를 해 떡국을 먹으러 가느냐고 하기에 엄마 길이 미끄러워 떡국떡 사러 못 간다 하니 제 차는 사륜구동이라 큰길은 다 녹았으니 사 가지고 온다하여 다행히 떡국을 꿇여먹고 세배도 받았다. 수정이가 이제 나이가 들었다고 세배를 어떻게 하느냐며 묻는데 사실 나도 예법을 모르지 않는가! 이젠 나도 배워야 할듯 하다. 호떡을 해 놓고 두부가 한 모 있기에 부쳐 졸여놓고. 재료가 없으니.... 감자 볶고 아주 조촐하게 세배를 받고 태진인 작아진 한복을 입고 수정인 내 한복도 이젠 작다. 한국을 가면 이젠 어른것으로 해 와야 할것 같다 나서며 고드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