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딸아이가 역학을 공부를 한다기에 나 사주 좀 봐 주라 했더니
외숙모가 오셔 같이 들으시면 참 재미있어요.
하기에 엊그제 갔더니 사주보다 요즘 별자리라나로
본것이라며 설명을 해주는데 그 아이가 말재주가 없는데다
영어로 공부를 하여 풀어주며 설명을 하는데 답답하긴해도.
우선 사람은 전생이 있다는것이고 전생에 어디서 태어났나고 있다며나는 무슨 별에서 태어났는데 그 별이 말하자면 없어지는 과정에서엄청 고생을 했을거란것과 그 별에서 온 나는 삼사십대에 고생을 했다고 한다.맞는것 같다. 29살에 이민을 왔으니 고생은 했고.그러나 사십대가 넘어서는 먼저 별은 없어지고 아니 잠을 잔다고 표현한다.또 다른 별에서 온 나는 수호천사가 일곱이 있고 성격도 5.3으로 긍정적이라 하며그 5.3에서 또 다른 보호천사들이 일곱이나 있단다.다른 이야기도 있었지만 난 이것만 기억한다. ㅎㅎㅎ
나의 영감님은 지구에서 태어나 지구인이며 숫자도 4.3이라 독선적이고자기 주장이 강하며 부정적이고 수호천사는 나오지도 않는다고 한다.그 아이말에 의하면 상대의 성격을 알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된다며외숙모는 삼촌의 그런면을 받아들이며 이제것 사셨으니 이제부터라도삼촌이 그런 분이시려니 하시란다. 내 참!
그러다보니 오늘 내가 새삼 고맙다.이름하여 "무수리"가난한 부모에게 태어나 공부도 제데로 못하고 이민을 와 영어권에서참 어렵게 살아왔지만 내가 일하기를 좋아하여 요리조리 쉴새없이 움직일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고맙던지....요즘 새삼 그런 생각이 든다.아쿠아수영을 요즘은 5일을 다니고 짬짬히 손주들 봐 주러 다니고영감이 손가락을 다쳐 삽으로 밭도 일구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도 하지만아침이면 꺼뜬하고 하루를 또 바쁘게 지내면서 신나니 말이다.친구가 이사 가는데 쓰레기등을 함께 치우고 오늘은 재활용 박스를자르는데 그것도 만만치가 않다.통채로 넣으면 몇개 못 넣으니 칼로 자르는데 시간도 꽤 걸리고팔도 아프다. 통이 넘으면 부가를 하기에 기다렸다 오늘 가져갔기에 재활용통에 넣는데또 모자라 2주일후에 넣어야겠다.옆집에 좀 넣었더니 그 통을 아예 집안에 들여놨기에 아 그래서 그랬구나 했더니아니나 달러! 부른다 그래 미안 하다 내가 물어보지 않고 넣었다.그랬더니 다음엔 물어보란다.이해한다. 내가 봐도 좀 넘칠듯 했거든. ㅎㅎㅎ여긴 한국과 달리 커다란 통이 차 내놓으면 따로 돈을 내거든.오늘은 고추장을 담았다.아무래도 무언가 부족하다.엿기름 남은것과 찹쌀을 더 씻어놓고 이리 앉아 있다.내일 더 꿇여 합쳐야 할듯 하다.
비가 와야 하는 요즘 날씨가 화창하니 기온이 높아서인지
꽃들이 너무 예쁘다.
집앞에 요래 고사리도 올라오고 있다.
2개나.
고추장.요래 담았는데 좀 되직하여 내일 남은 엿기름과 찹쌀을 꿇여 더 넣어야 겠다.
요래 하는것을 좋아하고 체력이 받혀주는 무수리.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