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화창하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여 아침에
걷기엔 너무 추워 낮에 걸었더니
아주 예쁘다.
저렇게 잎이 다 떨어진 가지들이 어찌 저리 아름다울까?
이런 느낌이 드는것은 지금의 나의 마음이
어떤것이여서일까?
혹시 나와 같을것 같아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편집 하는것을 시도 해본다.
뜻이 없어서 안 배운것이라는 생각이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해보니 이리 되느만.
예쁜집들에도 눈을 쌓인채로 있다.
이렇게 후레임 기능도 있구만.
저 건너! 에도 예쁜 집들.
난 한번도 저런 예쁜 새집에서 못 살아봤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씨원 하네.
이건 어제 걸으며 찍은거다.
개인집이다.
농기구들을 이리저리 놓아둔 풍경에 사과 밭이 아주 예쁘다.
하하하 이게 누군가?
알아보시겠남요?
그동안 많이 바빴답니다.
10여달을 정말 탱자탱자 잘 놀다 어느 형님이 요가를
배우시다 한국을 다니시러 가신다기에
그 자리에 제가 들어가면?
된다네.
그래 시작하고 겨우 한번 갔는데 한국정부에서 하는
조리사교육이 있다는 소식에 창업은 할것이 아니니 청강생으로
듣기만 해도 되나 문의 하니 기다리라기에
이틀은 못 가고 시작한 요리강습.
2주일동안 열심히 다녔다.
멀어 혼자 운전을 하고 가면 출퇴근 시간이여 오래 걸릴텐데
조그룹을 짜 실습을 하곤 하는데 마침 가깝게 사는
친구가 있어 함께 다니니 난 역시 복이 많아. ㅎㅎㅎ
새로운 세상이였다.
열심히 가르치시는 여러 강사님들.
요리뿐만 아니라 경영,위생,고용법등 얼마나 알차던지....
내겐 그래도 목적이 있었다.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친구들에게 요리를 하여
우리 음식을 알리겠다는.
수료증까지 받았고 어느 전문대학에 한식시식을 하는 프로그램에도
인절미와 약식을 해 가지고 가 떡을 알리는 일도 했다.
참 즐거웠고 행복했다.
은퇴를 한 보람이 있었지.
작년에도 했었지만 일을 하니 엄두도 못 냈는데 ....
그리고 아주 값진것을 얻었다.
조그룹 친구들.
젊은 친구들인데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우리조는 점심을 늘 함께 먹었다.
각자 해오는 음식들과 담소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갔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그릅카톡으로 더 가까워진 우리들.
벌써 두번의 모임을 가졌다.
마침 버블티카페를 오픈한 친구 카페에서.
지난 금요일엔 한 친구 집에서.
그리고!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송년회겸 크리스마스 모임인 곳에
함께 가기로 했다.
단합이 잘 된다.
20일에 또 뭉칠것이다.
간증이긴 하겠지만 교회에서 하는 연예인들이 온다기에.
늘 혼자이고 모임이 없던 내가 요즘 아주 바빠요~~~ ㅎㅎㅎ
차차 사진도 올려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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