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를 다닌지도 한 6개월.
일주일에 5번 있지만 내가 할수있는 요일은 월,화,금,토요일이다.
수요일은 우리집에서 모여 요가를 하고.
아쿠아클래스에서 한달에 한번 모임이 있다고 해도
안 가다 그래 나도 미국인들과 어울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그달에 생일이 있는 친구들에게 카드와 마술을 하는
친구는 풍선으로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준다.
운동을 할때도 한 30여명이 하는데 모임에도 꽤 많은
친구들이 모이니 화기애애하다,
오늘도 20명이란다.
이 여인은 독일에서 왔다는데 발음은 액센트가
있긴 하지만 영어를 잘하여 잘 어울리는데
24일이 생일이란다.
나는 테디베어를 ! 했더니 이래 만들어 준다.
체크무늬 샘이 만들어 준다.
재미있게도 저 흰풍선에 작은 공을 넣어 이리저리 굴려
내리는것이 신기하다.
늘 풍선주머니를 가지고 다니며 즐겁게 해 주는 친구.
고맙고 존경스럽다.
나는 생선 타코를 시켜 사진을 찍었는데
저들 앞에서 음식 사진 찍는것이 왠지 부끄러워
찍었는데 흔들렸다.
생일인 네사람에게 이리 서비스를 준다.
해피버스데이 노래도 불러주고.
접시를 돌려가며 모두들 맛을 보는 풍경도
참 정이 간다.
누가 이들이 정이 없다고 하남?
하하하! 귀엽다.
나도 머리에 쓰고 싶어 했더니 이래 만들어준다.
셀프카로.
내 카드가 없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니 카드를 직접
만드는 재키가 가지고 다니니 쉽게
내것을 이리 싸인을 하여 준다.
너무 예뻐 팔지 않느냐 했더니 아니라며
시니얼센터에서 가르켜준다는 정보도 받았다.
한번 가 배워야지. 그래서 나도 넣고 다니며
어디서든 쓸모가 있게 해 보고 싶다.
이렇게 하여 또 한번의 생일 카드와 케익도 먹었다.
도데체 몇번이야? 하하하하
한 친구가 그런다.
풀에 한국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어울리는것은
네가 처음이라고.
부모님께 받은 좋은 성격으로 누구나에게 어울릴수
있는 내 자신이 고맙고 신이 난다.
이제 몇번 더 참석하면 아쿠아 가는 길이 더 즐겁고
행복할수 있을거란 기대와 영어도 더 잘 할수있겠지?
내 영어가 얼마나 엉터리인줄 내가 잘 알지만
어쩌랴? 난 한국인인걸.
옆에 친구가 위로하는말.
난 한국어 한마디도 못하는걸!
'애니의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면으로 때운 아점 (0) | 2019.01.28 |
---|---|
우리집. (0) | 2019.01.27 |
2019년 1월 19일 오전 12:57 (0) | 2019.01.19 |
나눔 (0) | 2019.01.16 |
화해 (0) | 2019.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