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내일 아침에 시금치 따러 갈까?
미사에 빠지면 안 되는데 하며 갈등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니다싶어 다녀와
좀 늦더라도 갈까 하다 살 뺀다고 즐기던 계란과
바나나,소세지도 안 드신 녕감님때문에
점심을 먹고나면 더 늦어질것이다 싶어 접었다.
배가 고프다. 전화를 하여 라면에 떡국 꿇이게 냄비에
물을 올려 놓으슈!
말은 잘 듣지. ㅎㅎㅎ
코트만 벗고 라면에 만두,떡국을 넣어 얼큰하니 참 맛나다.
이번 기침으로 고생할때 신라면국물과 김치콩나물국물이
얼마나 속을 달래주던지....
몇년전 하와이에서 오신 분들과 16박 17일 여행을 떠나며
신라면을 넣으니 나 라면 안 좋아하는데....
하기에 12개만 넣어 가지고 가 점심에 야외에서
꿇이니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한번에 3~4를 꿇이니 모자라지.
어느 작은 마을 그로서리에 일본라면 이찌방이 있어
몇개를 더 사 섞어 먹던 생각이 난다.
라면은 추울때와 야외에서 먹으면 몸을 녹여주고
속도 풀어주는 라면인데 이번에 라면에 또 한번 반했다.
오늘도 기대에 벗어나지 않았다.
하와이에 돌아가 꿇여 드시니 맛이 없다 하시니
더운 지방에선 그럴수 있겠다 싶다.
저녁엔 생태 얼렸던것을 꿇여 녕감 드리고
난 지난번 남은 피자를 먹고 수정이네로 달려갔다.
오늘도 이럭저럭 바쁜 하루였다.
저녁무렵 친구가 잠간 들려 바나나 말린것을 주기에
수정이와 태진이에게 먹겠느냐하니 싫다고 한다.
아이들 입맛은 아닌듯....
한국의 동생은허리 3,4,5번이 조금 눌렸는데 현재 상태론
주사를 맞고 체중을 줄이며 근육운동을 하라고 했단다.
살찐다고 잘 안 먹는 그 아이가 걱정이 된다.
하루를 보내며 돌아보면 하루도 같은 날이 없다.
다람쥐 채바퀴 돌기라고 하지만
언제나 또 다른 하루가 참 빨리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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