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사 수정에미를 주었더니 말라가고 있다.
아이구 이제 이 짓도 그만 해야지 해 지네.
가지고 와 물에 불렸다 삶았다.
내 손이 가야만 입으로 들어가니...
한 두어시간은 깐듯 하다.썩은것도 많네.
그라지문이 고장이 나 고친다고 들락날락 한다.
이른 저녁(?)을 주고 수정에미가 신발 주문 한것이 왔다고
태진이녀석이 멧세지를 보내 와 일찍 나서 부한에 들려 붕어빵을 사가지고 가
신을 신어보니 한개만 마음에 든다.
그것도 신어봐야 할듯.
내가 좀 까다로운가?
성철이에게 전화를 하니 반찬걱정을 한다.
요리를 배우라고 하며 작은언니에게 부탁을 하라고 언니는 그것을 원한다고.
미자가 밑반찬을 해 주었다나.
오메가 3 와 비타민 c 를 사오라나. 연신 고맙다고 하며 사랑한다고 까지 하니
웃읍다.
9조 친구들을 만나 보쌈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즐거웠다.
세대차이가 있지만 서로 다른 세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면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것일테지.
이 늙은이를 함께 해 주니 고맙고 또 고맙다.
돌아오니 영감은 자고 있다.
카톡카톡 우린 돌아와 카톡으로 또 즐긴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가네.
이제 4일후면 새년이 온단다.
나야 그날이 그날이지만 그래도 새해라니 조금은 궁금은 해진다.
어떤년이 기다리는지.... ㅎㅎㅎ
이제것처럼만 기다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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