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의 다락방

대가족덕을 본 브런치

jj조약돌 2010. 9. 16. 22:42

 

다은이외삼촌이 우리 부부 식사대접을 하겠다며 예약을 했다는 레스토랑.

총각이 무슨 돈이 있어 그리 비싼것을 사느냐며 우리가 내되 수정이네도 함께

하자한 토요일 아침 브런치.

일인당 $39.99 인데 토요일 아침엔 일인당 $10씩을 내려준다하여 12식구가

움직여 두차로 가니 주차도 시켜준다.

아직 이른시각인지라 기다리며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을 찍으니 몇번 왔었어도

지정해주는 자리에서 먹고만 가곤 했는데 와~아 밖에도 자리가 많고 아랫층도 있네.

분주하게 음식들을 준비 하면서도 사진을 찍으니 이것도 찍어라 해가며 친절도 하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하고 드디어 우리 차례.

웨이트레스들도 놀란다.대부대 12식구가 줄을 지어 들어가니. ㅎㅎㅎ

우선 먹고보자. 사위만 태진이를 보느라 남고 우리는 이것저것을 담아 가지고 와

먹기 시작하니 우리상 담당서비스하는 여자가 아주 친절하게 아이들것도 챙겨주곤 하기에 팁을 좀 넉넉히 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하하하! 만만치 않은 액수이려니 했었는데 영감이 마신 맥주세병외엔 모든 음료수도

포함이 되니 에지간한 곳에서 음료수까지 내야 하는것에 비하면 괜잖은듯 하기도 하네.

 

자자자! 본전을 뽑은듯 하니 계산서 좀 보자구.

그런데! 뭐 팁까지 합쳐 $300 이라구.

아들도 딸도 계산서를 들여다보더니 아니 다은이,태환이는 안 쳤다네.

팁은 %18를 6명이 넘으면 계산서에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하고.

4살미만은 안 받는다하니 나은이,수정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9살 미만은 $15이라는데...

 

하하하! 대가족이니 서비스차원에서 빼 주었나 보다라고 우리끼리 단정을 짓고나니

이것도 식구가 많은 덕이잖어.ㅎㅎㅎ

손주들이 안 생기고 아니 어릴때만 해도 아이들은 울부부를 곧잘 데리고 다녔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생기고 레스토랑에서 부산을 떠니 잘 안 다니곤 했는데 이번엔

총동원 하여 나섰더니 이런 횡재도 있으니 자주 나가자고 할까나? ㅎㅎㅎ

 

여러분 아이들 여럿 낳읍시다!

여러가지로 덕을 보더라구요.ㅋㅋㅋ

 

 

 

                                언제나 이리 웃어주는 이녀석.

                                            또 다섯아이가 뭉쳤다~아~

 장소가 이리 멋있는 곳일줄이야. 시애틀시내가 다 보인다. 날이 흐려서 그렇지 좋은 날씨엔 잘 보일듯.

                       거의 석달의 외삼촌과의 생활 .정이 많이 들어 헤여지면 많이 서운할텐데.....

                                        자리를 기다리는 중에.

                           본전을 뽑아야지. ㅋㅋㅋ 이렇게 서너번 왕복을 했으니 됐다!

 

                      총각이 성격이 좋아 사돈이란 생각이 들지않게 함께 해주어 너무 예쁘다.

                             이렇게 먹어대니 요즘 체중이 안 늘겠는가 말이다.

                  어른들은 페인트 칠한다고 우리집으로 가고 나는 다섯아이들과 이렇게 남았당,

                        페인트 칠을 하고 돌아와 고모부가 이렇게 아이들 저녁을 만들어 주었다.

                                영양도 골고루. 배도 깍고 완두콩과 밭에서 딴 토마토까지.....

                 태진이도 한몫을 하고.어? 그런데 먹을것은 어디에 있남? 다 먹었다고 . 하하하

                       어두어진 날씨에도 나가 저렇게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다섯 아이들.

                                  더 나이가 들어도 이렇게 가끔 어울리려나......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 방치했던 글인데 으메 오늘 아침엔 올라가네. 바뻐서 몇개만 올리고 출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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