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 지내시지요?
여행을 잘 다녀와 일년동안 아니 거의 이년을 의사를 찾지않아 나름 건강하다며 교만을
떨다 아까운 의료보험료를 써 보고자 건강검진을 시작하였더니 그사이에 나의 몸에도
세월은 비켜갈수 없다는 실감을 하는 통보를 받고 이것저것 검사를 하며 조금은 심란한
마음으로 지내는 요즘입니다.
나라고 별수있냐고요?
이번 여행은 관광보다 다양한 삶을 만나는 보람있고 생각을 하는 여행이였답니다.
인터넷의 위력으로 몇십억의 인구 가운데 만나는 인연들이 더욱 귀중하고 한분한분의
사랑으로 정말 감동을 받고 다시금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를 절실히 느껴 너무 행복했답니다.
이제것 혈압등의 정상수치가 콜레스톨이 많이는 높지 않지만 경고수준에 올라가는 수준이니
약이 필요하진 않지만 고려를 해야하고 골다골증은 많이 부식이 돼여 약을 먹던지 매일 혼자
주사를 맞던지 해야한다는 의사의 진단이여 생각중에 있고 걸으면 다리가 감각이 무디어지며
휘청거리는것이 이번 여행에서 남편의 팔짱을 끼며 걸었더니 데이트 할때 팔짱을 끼지 않던
내가 왠일이냐며 은근히 행복해 하는 마음까지 느끼게 하는 미련이 엠알아이를 찍기도 하는
일이 한해를 보내는 막바지에서 바쁘게 지내며 그동안 비타민 안 먹어도 건강하다고 교만을
떨었던 후회를 하고 있답니다.
정말 약 먹는것이 어찌 그리 부담이 되는지 예전 피임약을 먹을때도 엄청 스트레스였었는데
이제는 종합비타민과 칼슘등의 비타민도 먹어야 하는 세월은 못 비낀다는 세월에 손을 들고
받아들여야지 하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자세가 낮아지고 있어요.
잠을 설치며 블로그와 카페에도 매달리며 정신이 문제라고 하던 교만도 이제는 그만 해야겠기에
요즘은 모든것을 내몸에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나이가 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는 분들을 만나고 온 이번 여행에서 더욱 건강을 생각하게 된것이지요.
여러분 저처럼 교만하시지 마시고 우리 세월과 몸의 상태도 고려하며 지내자구요.
그래도 여행이야기는 올릴께요.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