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가 벌써 두살이 됐다.
셋중에서 가장 목소리도 크고 고집도 세고 샘도 많아 할아버지를 독차지 하려는것은
또래의 사촌인 수정이가 요즘 할아버지를 좋아하기 시작하여 안기기 시작하니 더
뚜렷하게 표현을 하며 밀쳐내 업혀서는 내리지도 않은 제 생일 저녁 이였다.
막 태어날때는 다은이보다 이목구비도 더 뚜렷하고 예쁘다고 지에미와 이야기 했엇는데
자라면서는 더 미워지더니 요즘은 애교와 재롱이 한창이다.
사교성이 있는건지 아니면 엄마아빠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서인지 뻔죽도 좋아 아무에게나 안겨주고
인사하여 성당에서도 인기가 쨩인 저녀석은 또 어떻게 자라 갈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먹기도 잘 먹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웃기도 잘하고 ~~♪~~ 할미가 재우면서 흥얼거려주는
노래속에 꼭 끼는 가사데로 그렇게 즐거운 아이다.
그렇게 늘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아이로 자라주엇으면 하는 할미의 소박한 바램이다.
인생이 별거드냐 . 이룰것 다 이루어도 가질것 다 가져도 건강과 즐거움이 없다면 행복을 못
느끼게 된다는 나이든 할미의 경험상 그저 그렇게 자라 늘 웃고 살기를 바라는것이지.
생일은 7일인데 언니오빠가 저녁에 피아노를 해야한다고 하여 이른 생일저녁을 아빠가 스테이크로
먹고 자~아~ 이제 케익과 선물을 풀어야지.
가족이 불러주는 생일노래에 나도 박수를 치고. ㅎㅎㅎ
촛불도 이젠 도움없이 싸악 불어 끄고.
할머니의 선물이다~아~ 엄마가 얼마나 테잎을 꼼꼼히 붙였는지 아 힘들다.
오빠가 더 신이 났네.
내년에는 동생이 또 하나 생긴다니 다섯명이 되겠죠?
잘때도 오빠언니에게 의지를 할수있는 복이 있다네요.
할머니는 밖으로 나간다고만 하면 이리 옷을 껴입힌답니다. 말 잘듣는 나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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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를 배워 찍어보니 꽃도 화려해야 예쁘게 나오는것을 보니 사람도 늘 즐겁게 살아 화사하게 웃으면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것이리라는 생각이 드는구만.
그렇게 살자구요. 우리 모두. 이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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