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자~아~ 이제 마츄피츄로 가 보자구요~~

jj조약돌 2008. 11. 20. 13:10

이제는 아물아물 해지는 기억을 더듬어야 할것 같다.

그래도 이번 여행기는 끝을 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본다.

 

기차역 대합실 각국의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며 벅적거린다. 아이들도 함께 가는 그룹들도

많은것을 보니 가족여행비로 얼마나 쓰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부잔가 보다 하는 부러움이 인다.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는데 예쁜박스에 이리 예쁜 아침이 나온다.뚜껑에 예쁜꽃으로 장식을 했던데

안 찍었네.가이드가 남는것은 가지고 가 아이들에게 주라고 하여 박스는 반납을 하고 빵은 들고 내렸었지.

 

 기차가 깨끗하고 공기도 좋다.

 

 지붕에도 창문이 있어 높은 산을 볼수도 잇어 신기하다. 한동안을 서있어 왜그러나 했더니 반대방향에서

오는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거란다.휴유 이제 지나가네.

 가이드는 쉴새없이 설명을 하지만 다 알아듣지도 못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나마도 기억이 없네.

저 가느다란 다리를 건너 산을 넘어 다니는 잉카인들이라고 한다.

 

 

 이제는 흔히 보이는 계단밭이다.

 저렇게 높은 곳에도 밭이 있으며 그곳으로 농사를 지으러 다니는데 때로는 자고 오기도 하는 움막이 있기도 하단다.

 

 

 

 이제 마츄피츄역이다.

 

 

잉카인들의 삶을 느끼러와 이리 현대식 숙소를 만나니 왠지 어색함이 느껴진다.

내다보이는 건너편은 대합실이다. 

 

 호텔에서의 점심도 먹을만 하고 예쁘게 감자로 병아리도 만들어 놓는 센스도 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마츄피츄로 올라오는데 정말 멋있고 굽이를 돌때마다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돌아올라오니

예전 신혼여행을 가던 진부령고개길이 생각이 났다. 그렇게 올라온 기대하던 마츄피츄!

 스페인도 찾아내지 못했다던 이곳을 1911년 Hiram Bingham이란 사람이 누군가 저기에 동네가 잇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냈다는 이곳이 후손들의 관광사업으로 살아가는 수단이 되려고 그리 꽁꽁 숨었었는지. 

어떻게 저렇게 지었을까 하는 의문은 아예 접기로 하자.

 이럴때 카메라와 기술이 정말 필요한것인데 아쉽다.허지만 전문가들의 사진이 워낙 유명하니 나는 그저

느낌만 쓰도록 하자.

 

 

 Lost City of the Incas.한국어로는 잃어버린 공중도시가 불리는 저곳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은 추측이

무성하지만 이렇다하고 내놓지 못하는 연구들이 잇으니 우린 그저 한사람의 끈기와 집념으로 벗겨진 저

도시를 왜? 라고 나름데로 물으며 추측하는 것이 나으리라.

 성벽옆으로 이어진 계단을 세어볼수 있었을까? 지붕도 있었는데 오랜 세월에 썩어 차라리 저렇게 걷어낸것이

더 호기심을 끌기에 나았지않았나 하는 나의 추측이다.

나중에 이랬을것이라는 모형이 있는데 아직 사진에 나와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 초가지붕형태 비슷했다.

 하나하나의 문들도 다 의미가 있고 태양을 기준으로 문도 내났고 하지 아마.

 이렇게 관광객도 보여야 맛이 나지 ㅋㅋㅋ

 우리의 가이드다. 영어를 아주 잘 한다. 나와 같은 세례명 베로니카여서 더 반갑고 정겨웠었지.

 

 

 

 

 이제는 농사는 안 짓지만 자란 풀은 야마들이 있어 뜯어먹는다 한다. 어떻게 잔디를 관리하나 궁금했는데...

 

성을 쌓느라 쪼갠 바위들을 어떻게 잘라냈는가를 보여주는것이다.저역시 돌연장으로  했다한다.              

눈에 익숙한 꽃과 대나무가 있어 신기해 찍어봤다.                                                                          

건너봉우리가 와이나피츄라는데 마츄피츄보다 더 길이 험하며 높다는데 우리 그룹은 가지 않았다.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많고 좁아 시간이 많이 걸린단다.                                                                                                                                                                                                                                                    .                                                                                     

까마득히 내려다보이는 저아래에서 굽이굽이 올라온것이다.                                                              

 

 

 

 

 

 

 

 

 

지금도 작은 잉카인들이지만 그 옛날에는 더 작았나보다. ㅎㅎㅎ                                                     

  

가운데 밭들이 발견된것은 얼마되지 않는다며 계속 찾아나가고 잇다하기에 다시 우리가 올 기회가 있다면

달라지기도 하겠네 하는 마음이였다.                                                                                            

 

아득히 내려다 보이는곳이 우리가 묵을 호텔쪽이다.                                                                            

하얀길이 하이빙엄하이웨이라 부르는 산을 오르는 길이다.         

벤츠버스인데 아주 고급스럽고 깨끗하여 쾌적하였다.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데 재미있는것은 그림안에 인물들이 잉카인들의

모습이다.                                                                                                                          로

알파카고기인데 연하고 맛이 있었다.남편의 선택이 나보다 나았었던 저녁이다.   아 저 감자 또 먹고 싶다!                                   

페루피자는 어떤가 ? 아주 맛이 없었다.                                                                                          

식당에서 내려다보니 예전 우리네 시장옷 가게 같다. 예쁘게 가지런히 늘어놓은것이 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던데 문을 닫고 있었는데 너무나 우리시장점포와 닮아있어 신기했었다.

 

 

 

그렇게 마츄피츄에서의 밤을 보냈다. 많이 걸어 피곤했지만 너무 행복했었다.남편은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이 실감이 안 난다고 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0) 2009.12.31
LA 여행  (0) 2009.12.25
잉키인들의 삶속으로(3)  (0) 2008.11.05
잉카인들의 삶속으로 (2 )  (0) 2008.10.29
이제 잉카인들의 삶속으로.  (0) 200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