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LA 여행

jj조약돌 2009. 12. 25. 03:05

 

수십억인구중에 만나는 인연이 이번 여행을 떠나게 한 지난번에 하룻밤을 재워드리고

이번여행에서 엿새밤을 지내고 온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여행입니다.

 가련다 안가련다를 번복을 하는 옆지기가 최종적으로 간다하여 따로 떨어져 앉아 도착한 엘에이의 모습은 정말 화려하고 현란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감탄을 하며 찍어보나

작은 똑딱이로는 어찌 다 보여준다 말인가? 허여 이리 반사되는 모습으로 달래보고.

 거의 자정이 다 되여 도착을 하여 24시간 운영을 한다는 원조 양평해장국식당으로 지인은 안내를 해주어 맛있고 가격이 참한 해장국으로 맛깔스러운 행복의 환영으로.

해가 반짝 뜬 아침에 일어나 지인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나설준비를 한다.

유럽으로 캠핑으로 12개국을 다녀왔다는 캠핑기구들이 차고에 언제고 떠날수 있는 채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주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저것 부부가 척척 알아 챙겨 나서서 또 해장국집으로 향한것은 순전히 울영감의

소원풀이였엇음이다.그렇게 떠나 한참을 이런 사막을 스치며.

 

 사막이라도 이리 높낮음이 있었고

 멀리는 노란단풍이 보이기도 하는 풍경들을 보며 우리는 하룻밤에 다 쌓을수 없었던 정들을 앞에선 남자둘이

뒤에선 여자둘이 하나씩 서로를 알아가며

 도착하니 산타와 크리스마스추리가 반갑게 맞아준다.

 세울림님의 익숙한 안내로 편하게 사진이나 찍으며

 

 만난곳은 야외온천이였다. 사막에 있는 따끈한 온천!

 짓굿은 카메라워맨의 요구는 신혼때도 안 해본 포즈로.

 그리고 질투가 나는지 오라버니와 이제부터 불륜이라며 힘껏 정을 나누고

 한겨울에 맞아주는 꽃들과 마차와의 만남도 정겨웟고

 비수기이기에 한가해진 말들과 함께 하기도 하고

 

 수영복을 잊지 말라던 당부에도 그만 딸네 놓고 와 어쩌나 했지만 . 지인의 완벽함으로 멋있는 수영복을 아예

선물로 받기로 하고 온천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어찌 그리 평화롭던지.....

그래 이렇게 열심히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새삼 감개가 무량해지니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행복하다.

 33년에 두번째인 온천인데 여기가 훨씬 크고 물도 매끄러우며 단풍나무도 함께 하니 운치가 그만이다.

눈이 올때 오면 더 멋있을것같은 황홀한 그림을 그리며 그녀에게 눈 올때 와봐봐 해가며 나의 바램을 그녀가

해주기를 말해보며 잠시 꿈을 꾸어보기도 했지.

 따끈한 물과 정담을 나누느라 미처 못 찍은 온천을 나오며 증명으로 한장 찍고.

 

 출출해진 배를 채울 준비를 두분이 일사불란하게 척척 손이 맞아 베테랑의 솜씨로 날렵하게 준비를 한다.

 아침에 안 먹은 그녀의 김치찌개에 라면을 넣고 꿇기를 기다리며

 

 불을 막아내며 바람도 이겨낸 김치찌개라면탕.많이 해본 솜씨로 한그릇씩 퍼주는 그대도 한장 찍자고.ㅎㅎ

 갈래 안 갈래로 변덕을 부리던 나뭇꾼은 너무 즐거워 한다.

 이런 라면을 야외에서 먹는 맛이란!

 어느새 준비한 커피와 과일로 후식까지 푸짐하게 먹고는

 가을이 없을것이라던 생각을 이렇게 무참히 없애주는 단풍과 함께

 그리고 셀프카메라를 실험도 하는 여유도 가지며

 동심어린 여유도 즐기며

 

 우리는 캠핑식으로 즐기고 우아한 온천장의 레스토랑엔 즐기려고 들어가보니 뭐 부자가 따로있나 이렇게 앉으면 나도 부자지. ㅎㅎㅎ 우리집 괜잖죠?

 

 기다란 복도에는 왠지 불륜들이 소근소근 걸어갈듯하여 세웠지.불륜들 서 봐봐.ㅎㅎㅎ

 우리라고 질세라 부둥켜 안고.

 그래도 떳떳한 한쌍이 더 어울릴라나?

 

 어디론가 또 가고 또 가는데 ....구름사이로 내리쏟는 햇빛이 예의롭지 않네.

 마치 누군가가 내려 오는듯한 저 빛을 만난다는것도 쉽지 않을터.

 

 그렇게 달려가 만난곳은 아주 큰 카지노.

 기대가 되십니까? 우리가 거기에서 땄을까요? 잃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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