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요즈음 나는.....

jj조약돌 2010. 10. 1. 02:26

가을이다!

그런데 나의 마음은 더 무겁고 우울하다!

하하하!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겠지. 내가 우울하다니까.

허지만 정말 그랬다.그런 마음을 입술위로 부풀어 오른것이 증명을 해준다.

동생이 온다. 세어보니 어느덧 7년만이네.

지금 뉴욕에서 손자와 즐겁게 보내면서 일요일 이 언니를 만나러 올것이니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입술이 터져 버린것이다.

엊그제는 머리를 자르고 염색도 돈주고 했다.그런데 마음에 안 든다.

그래도 어쩌랴 세월이 가면 자라 다시 자르면 되지라고 내나름데로의 평화를

스스로 만들리라 해보며 모처럼 만난 교우인 아우뻘이 그런다.

"언니 왜 그리 힘이 없어 보여요? 언니의 에너지 넘치고 활발함이 이 아우들에게

힘이 되는데 기운 내세요." 해준다.

야야! 나이가 말해준다 .네 자네들에게 주었으니 이제 나에게 주렴 하니 꼭 안아준다.

 

이번주는 분기말이라서 엄청 바쁠줄 알았는데 월요일엔 12시간 반을 했건만 바쁠 목요일인 오늘 안 바쁘다기에 나 늦게 나오면 안돼? 하니 열시에 나와도 된다기에

일찍 일어나 동생을 맞을 준비로 집안청소를 하려 했는데 블로그 마실을 다니다보니

으메 시간이 이리됐네.

 

동생이 오면 바쁠테니 얼른 글하나 올리자! 하하하!

이런 내가 나도 아주 시~~~어~~러~~~

 

 

                              가을이 보이기 시작한다~아~

                                그리고 뭉게구름도~~~오~~~~

                         그런 내가 요즘 고민에 빠진 이 자리.

 아주 오래전 얻어다 놓았던 소나무 식탁이 이제는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과감히 동료에게 내어준 이 자리. 아이들도 넓어 좋다며 가족이 모일때 교자상 세개

펴놓으면 좋다고 사지말라하여 비워던 이자리 마음도 함께 비웠었는데.....

                         을메나 시원했던가 말이다.그런데.........

                     이 아이들도 이제는 안으로 들여다 보호도 해야하는데......

                 나는 또 후회(?) 할일을 한것인것 같아 밤잠도 설치는 요즘이다.

                    콜렉션으로 모아둔 이것들을 과감히 내어주는 아낙도 있는데

                               나는 이것들을 또 받아들다니.....

 예전 동료가 저런것들을 콜렉숀하는데 시상에 값이 대단해 그저 부러워만 했는데...

이것들을 그저 다 가져가라니! 횡재를 했건만 난 왜 밤잠을 못 이루나.....

 

 그건 바로 이 녀석들이다. 저런 의자가 6개에 여유있는 의자가 세개나 되는.

             우선 테이블만 갖다놓고보니 셋트인 차단스가 놓을 자리가 없잔남!

 저 구석엔 우리 화초아이들을 놓아줄까 아니면 김치냉장고를 다시 놓을까

세짝인 차단스 한짝을 놓아 저 이쁜것들을 진열하여 자랑을 할까? 정말 고민이

되여 콤퓨터방을 한쪽으로 치워놓고 자리에 누우면 천장에다 이리저리 구상을

하느라 쉽지않은 밤을 보낸다.아직도 미완성인채로.....

 

줄여야한다며 작은집으로 이사를 하는 친구도 있는데 나도 그래야 한다는 마음과

달리 저것들을 맡아놓고 고민을 하며 후회하는 이 바보.

그래도 바라다보면 이쁘기도 한디.....

 

리더에게 전화를 하니 점심시간까지 기다리란다. 2차주문이 얼마가 되는지 보아

하루 제키게 해 준다나. 히히히!

그런데 이 사진을 올리는데 증말 승질나네. 겨우 올렸네.

 

밖은 흐리므리 한 날씨다.

정말 일어나 움직이자.아자아자! 제이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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