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캠핑여행 1

jj조약돌 2010. 7. 3. 14:13

얼마나 오랜만의 캠핑여행인가 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번 여행은

여러면으로 특별하다.

초대를 해준 두분의 마음도 어찌나 고맙던지.

장애가 있는 동생의 신혼여행겸 가족여행에 함께 하자면서 우리부부는

이해를 해 줄것 같다는 믿음을 보여주었기에.

6월이면 중반기이기에 휴가를 낼수도 없는데 허락을 해준 회사에게도 고맙고.

그렇게 떠난다며 공항에 도착하니 두시간이나 연발이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와 우리를 태워 간다는데 샌프란시스코에 안개가 껴 늦는것이라나

그렇게 하여 도착을 하니 새벽 한시반이다.

마중을 나온 두분에게 너무 미안했다.

아침에 북한이 7대 0로 지는데 얼마나 안타깝던지....

내가 오지랖이 얼마나 넓은감. 친구와 만나기로 하고 한인타운으로 달려 가

맛있는 육계장이랑 냉면도 먹고 캠핑을 갈 장도 봤다.

하하하! 도나스도 사먹고. 그랬더니 집에 돌아오니 시상에 자그만치 4파운드나

늘어난 몸무게 어떡해~~~~

 

자자자 이제 기억을 떠 올리며 이야기를 해 보자.

 

                           요즘 날씨가 늘 이렇게 어둡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일을 다녀온 남편은 노숙자모양 잠을 자고.

                    심심한 나는 카메라를 들고 이렇게 장난을 해보기도 하고

                         자카란다라는 이꽃이 집앞에 있기에.

                                     레몬이 주렁주렁.

 

일요일 아침 교회에도 안가고 우리를 만나기 위해 달려와준 수야님을 만나 맛있는

순대와 족발과 막걸리를 마시고 유명한 게티 센터로 데려가 주셔서 유명한

레오나르도다빈치 화가의 전시회를 만났다.

                 

 

                             만지지 못하여 을메나 아쉬웠을까나. ㅋㅋㅋ 

 

 멀리 LA 다운타운이 보인다.공기가 안 좋다는 증거이리라.아니면 사진실력이? ㅋㅋ

 블로그를 하면 밥이 나오나 돈이 나오나  잠도 설치고 빠진다며 잔소리 하던

영감이 이렇게 좋은 만남에 동참을 하니 아주 흐믓해 한다.

볼거리도 많은 이곳이지만 시간상 언젠가 다시 오면 느긋이 둘러보며 즐겨보리라.

 

 

  

이제 승강기를 타고 내려간다. 

  

 내려가며 보이는 도로에 차들이 아주  작다.

올라오는 승강기. 

 

 3/4마일의 거리를 올라오는데 그 기분이 또한 특별하다.  

새로운 만남으로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꼈다.

이제 이번 여행인 캠핑여행을 시작한다. 차위에 실은 콘테이너가 흔들린다는

지인의 딸의 오에스오를 받아 차를 세워 점검을 하는중이다.  

묶은 끈이 바람에 날리며 차를 치는 소리이지 안전하다는 점검결과이지만

지켜보느라 앞으로 보내고 시작된 사막을 지나고 있다. 

내가 사는 이곳과는 섹다른 풍경도 여행의 즐거움을 준다. 

                       마치 소잔등인듯하여 쓰다듬어주고 싶어진다.

                   하이웨이가운데에 예쁜 꽃들이 미소를 짓게 해주며 즐겁다.

                 멀리 보이는 과수원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유전이 있어 기름을 퍼내고 있는 모습들 또한 신기하다. 한참을 달리는 동안에도

여기저기서 꺼떡대며 퍼내는데 사람의 모습은 없다.어디로 퍼내느냐고요?

파이프로 연결이 되여 둥근통으로 이어지는것이 그렇게 자동으로 들어간다네요.

 

 이제 더 깊숙이 들어가기전 차도 배를 채우는 동안 조수는 이렇게 차유리를

닦으며 팀웍으로 함께 한다.

 그 사막에서도 과수원이 있다는것 역시 신기한데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려있더라.

 

                         그렇게 도착을 하여 예쁜 텐트를 두개 세우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이제 산으로 들어갑니다.세코야공원.

이곳의 국립공원은 노인우대로 만 62세가 되면 $10을 내고 카드를 만들면 평생을

어느 국립공원이든 그냥 들어가고 아니면 입장료가 $ 20 이다.

세울림님은 여행을 자주 하시니까 매년 카드를 내기에 우리는 카드만 보이면 그냥 직진.

 

궁금하다 어떤 풍경들이 나를 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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