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할베의 생일

jj조약돌 2016. 1. 23. 16:16

예전 일을 다닐때 미국동료들은 자신의 생일날 많이들

쉬는것을 보며 뭐 그 날이 그 날이지 뭐 저리 하나?

할적도 많았는데 살다보니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네.ㅎㅎㅎ

생일이라고 하루 쉬신다네.

그려 그럼 모처럼 미역국이라도 꿇여 아침을 드시자구요.

싫단다. 미역국은.

그럼?

김치볶음 해 달란다.

그럽시다.

입맛에 맞는것이 최고제!

그럼 점심은 회를 제가 사 드리리다.

내 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단다. ㅎㅎㅎ

전적이 있걸랑.

내 사리다 하고 나가 결재는 카드로 하니

우리가 낸거지 내가 낸것은 아니라는.

ㅋㅋㅋ

 

 

Lunch special Sashimi $ 11.99

 

수업 도중 딸에게 문자를 보내 간다하니 저도 올수 있다며

시애틀에 빠지면서 문자 달란다.

ㅎㅎㅎ 횡재당!

달려가는 도중

엄마 미안! 갑자기 바빠져 못 간다고.

회사가 먼저지 으쪄!

 

 

Dragon roll $ 12.99


서방님이 좋아 하시는거지.

 

 

우동 $14.00 ㅎㅎ

내것! 제일 비싸다. 뭐 같이 먹었으니까.

Brith day boy.ㅎㅎㅎ

 신난다나 마누라 주머니에서 나와서.

카드로 긁고 현찰로 주었다. 우린 이러고 산다.ㅋㅋㅋ

 

 어느덧 단골이 되여 생일이라니 이렇게 케잌을 준다.

허지만 별난 Birth day boy는 안 좋아하여

내가 횡재를 하긴 했는데 좋아 할 일 만은 아니라는.

체중을 생각 하여야 하는.

그래도 먹어 주었다. 준 사람의 성의도 생각하며.

 

 

 

셀카놀이를 하며 돌아오는 시간에서 지난 날이 떠 오른다.

그래도 엄마아버지께서 주신 나의 피부는 참 최고네.

사진은 압축을 하고 보니 화운데이숀도 안 바른

내 얼굴 .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 하네.

엄마 아버지 감사 합니다.

이렇게 할베의 74살을 맞이하며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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