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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가족여행.

jj조약돌 2009. 7. 14. 14:06

딸아이의 친구부모님이 별장이 있으시다며 놀러가자는 딸아이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할아버지는 아들네와 할미는 딸네와 나누어 타니 이산부부가 됐네.

수정이가 이제는 산토끼와 반짝반짝 노래를 춤을 흉내를 내어가며 잘 부르며 할미보고 또 부르고

부르라 하여 입안이 마르도록 불러대며 . ㅎㅎ

어느만큼에서 아들아이가 전화를 하여 맥도날드에 들려 나은이기저귀를 갈아주어야 한다나.

꼬맹이들과 다니니 예기치못한 정차가 되네. 핑계김에 점심 해결하자 하여 엎어진김에 쉬여간다더니

나은이덕에 수정이까지 큰것을 보아 기저귀도 갈고 점심도 먹고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놀게 해주고

아주 느긋하게 여유있게 즐기니 너무 좋았다. 아마 할아버지와 나만 이라면 먹자마자 일어나 떠날텐데

아이들과 함께 하니 할아버지도 따라서 여유있게 쉬니 보기에도 너무 좋았다.

남으로남으로 달리니 찡찡거리던 수정이가 잠이 들어 나도 잠을 자고 싶은데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들이

새롭고 언제가 이길을 지났을텐데도 낯이 설다.

나무들도 키가 작아지는것이 바닷가가 가까워지나보다. 오래된 마을의 다운타운이 왠지 정겨운것은

어디서나 옛것은 묵직함과 자유가 있었음직한 푸근함이 있을듯하다.

어느덧 30여년이 지난 추억이 있는 이곳은 아들아이를 잃어버릴뻔한 파도가 있는 태평양연안의 비치이니

딸아이와 추억을 더듬으며 그동안 우리도 많은곳을 다녔었구나 하니 젊음이란것이 있을때는 용기도 있었나보다.

그러나 기대를 걸고 도착을 하니 으메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연을 날리려고 준비하는 동안도 서있을수가 없다. 다은이가 날아갈것 같다며 ....

 

 

 차로 바람맞이를 하건만 모래는 입으로 눈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머리를 묶어주고 선그라스를 써주었어도 차안으로 피신을 하고 말았지.

 

 그래도 용감한것은 남자들이네. 태환이도 남자라고 끝까지 버티지만.....

 

 

                                             할수없어 오락실로 들어가서.

 

                           수정인 겁이 없어 어디나 올라가본다.오빠와 오터바이경주를 하겠다고.

 

                                   아이들에게 잠간의 맛보기를 보여주고

 

                집으로 가는 도중 여유있게 엄마와 두아기의 사슴이 여유자작 거닐고 있다. 횡재. ㅎㅎㅎ

                        사위와 딸이 챙겨온 부스타로 삼겹살을 구워 집에서 딴 상추와 깻잎 쑥갓을 먹으니

                        여기가 우리집이여 남의 별장이여? ㅎㅎㅎ

 다행히 다음날 아침은 바람도 자고 비도 안와 완전무장을 하고 일찍 나가니 어느새 사람들이 엄청많다.

 수정이는 겁이 없어 말도 만져보고 가까히 가기도 하는데 나은이는 겁이 많아 말도 안 탄다고 한다.

                      겁도 없이 웃으며 시키는데로 잡고 앉는 모습이 너무 앙징스럽고 귀엽지 않은가.

 

 

 

 아빠가 옆에 잇으니 마음을 놓고 저리 앉아있는것이겠지.

                   나은이는 저렇게 할아버지손을 놓지도 않으면서도 수정이가 말을 타는것을 보고 달려온다.

                                 태환이 차례

                 크다고 옆에 따라오지 말라하여 고모부도 없는데도 무서워 않으니 이제 많이 컸네.

                  크리스마스에 산타와 사진도 무섭다고 안 찍더니.

 

 꼬마들은 요코스로만 돌아주니 말자국이 선명하다.

 

                     아빠가 더 신이 나 가서 빌려 타고 오고

 

                                                            엄마도 나도 탈래.

                                                잠간 배우더니

                                                     신이 난 엄마.

                                                              다은이 차례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다. 어느새 저리 훌쩍 자라  무서움도 없어지다니.

다 모여봐봐 하니 마부아저씨도 알아듣고 잠간 서 주고.  

수정인 엄마와 연날리기를 하고 

나은인 그저 할아버지 잔등이 최고란다. 

 날이 안 좋아 아이들이 모래장난도 못 하고.

 

 

신이난 모녀.

추운 날씨인데도 파도속으로 들어간 저들. 

다은아 너와 나도 한번 놀아보자. 

이제는 다은이도 사진을 곧잘 찍는다.할미도 동심으로 돌아가 신이 났다. ㅎㅎ 

 할머니처럼 나도!

 

다은이가 철없다 할라나? 

아무리 추워도 파도물에 발은 담가봐야지. 용감한 할미. 

 

 할미와 손녀와의 놀이였지.  

 

 

다은이가 이젠 한글을 제법 쓴다. 

 

대견해서 달려가 찍고 오는 에미. 

 

그런 아이들이 아직 보트를 운전을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아마 내년엔 잘 하게 될걸. 

  

 

 

  

가족놀이로 골프를 치자~아! 할아버지는 난 안 할래. 그리하야 아그들만 봤지라.ㅎㅎ 

 

 

               나은이가 보채 업으니 자길레 나도 와인한잔 주라 하니 아들이 병채 주며 할머니가 손녀업고

              술마시는 모습을 증거로 남긴다나.그려 그렇게 매도 하그라 응.

 팩을 준비했다며 아버님도 해 드릴까요? 하니 해보자 하니 이렇게 부쳐주는 며늘아이. 아마 내가

하자 했으면 어림도 없을텐데.

 

                            다은이가 낄낄거리며 이리 모여 사진을 찍어준다.

 형만한 아우가 없다더니 넉달 먼저 낳다고 언니행세를 잘 하는 나은이 .양말을 신겨준다.

허나 잘 봐야한다 .저러다 마음에 안 맞으면 어느놈이 됐던 물거나 꼬집거든.

                                                                  예쁜 별장.

아이들이 결혼을 하고 이렇게 한집에 모여 이틀밤을 함께 한것은 처음이다.

할아버지가 한말씀 하신다며 정말 고맙다 이렇게 할수잇는것은 새식구인 며느리와 사위가

함께 해주는 예쁜마음들이 있어 할수있어 아주 행복하다 고맙구나 해준다.

그랬다. 마음을 합쳐 화기애애하게 보낼수 있는 가족이 되여주어 고마운 마음이다.

 

다은이와 태환이는 엄마아빠가 휴가중엔 마음것 먹고 싶은것 먹고(주로 사탕종류)

테레비도 보고 싶은것 보지만 휴가가 끝나면 다시 정상적이 되야한다더니 할아버지도

맥주도 많이 마시고 우리들도 그려 우리도 휴가잖어 하며 정말 많이 먹었다.

아마 체중이 꽤 늘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