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의 다락방

아들의 연애

jj조약돌 2006. 6. 23. 03:37

어느님의 글이 아들의 사랑얘기다.

그 순간 앗! 내게도 이야기거리가 있다 .

 

아들앤 만 6살때 이곳에 와 정규 학습인 유치원도 겨우 몇개월로 마치고

학교생활을 시작 했다.

영어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시작한 학교생활.

좀 내성적이고 숙기가 없고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려도 늘 지는편이던 아이는

학교에서도 그랬었나보다.

남편은 그런 아들에게

"한대 때려버려 ! 힘이 딸리면 돌맹이로 까 버려!  아빠가 책임 질께"   등으로

아이의 사기를 돋으려 하지만 난 참 그것이 마음에 안 들면서도 속이 상한것은

에미의 마음이였던 같다.

 

그런 아이가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며 8 학년 졸업이 되가던 어느날.

"엄마 아빠 !

우리 친구들과 졸업파티때 턱시도 빌리고 리무진 랜트하기로 햇어요."

 

처음엔 요녀석봐라 했다 .그러나 내색은 않고.

 

" 그래? 리무진 랜트가 얼만데?

" $200 이래요" 한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됨)

" 그래! 그런데 엄마가 알기엔 거기에 운전사 팊이 있고 세금이 있고 마일리지도

계산해야 된다고 들었는데!"

" 아하 그건게 있군요 .친구들과 다시 의논 할께요. 해도 되나요?

8 명이여서 $ 25 이면 될꺼라 계산 했는데...."

이미 턱시도를 빌리는것은 이미 허락은 했기에 그러마 했다.

 

우리 부부는 그 점에선 마음이 맞았다.

우리는 가진 복이 없어 못해본 나이에 맞는 즐거움은 해 줄수 있는한 해주자는.

 

아무튼 울 아들은 리무진을 그 때 탔었다.

부모의 비용이 만만치 않다.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파트너로 물을때 코사지꽃과 저녁,사진등을

다 남학생이 내야 하기에.

 

어느날 아들애의 방을 치우며 보니 그 때 사진이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다.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그 사진은 그냥 사진이 아니라 우리들의 돈이였고 마음이였기에.

아들에게 물었더니 헤여졋다나.

헛웃음이 나왔지만 나무랄일은 아니지 않은가 ?

헤어진것이 속상해 버린 사진인것을 .

울 영감은 아직도 그 사진을 앨범에 넣어 놓기도 하고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또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땐 2년 후배를.

가끔 집에서 갈비바베큐라도 하는 날은 데려오라 하여 함께 해 주기도 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그 녀와 이별을 했다는 통보를 한다. ㅎㅎㅎ

고등학교졸업파티인 푸럼파티에 입을 드레스도 함께 사는둥 하더니

어느날 나의 아들이 배신을 한거다.

이유인즉 너무 어리고 질투가 많다는거다.

울 아들은 연극반에 들어 있어 연극을 할때 키스장면이 있어 그런 장면을

하고 나면 그녀가 힘들게 했다고 나중에 고백을 하더라.

그녀는 영감을 찾아와 울기도 하고 사진등을 돌려도 주고 갔다한다.

울영감이 잘 한것 중에 아이들에게 그런면으로 힘께 해 주었다는것이다.

 

그리곤 동학년인 다른 그 녀와 푸럼파티를 하고 졸업을 하고 왓다갔다 햇다.

나이가 있어서인지 가끔은 쿠키를 만들어 들고 오기도 하고 7 월이 생일인

아들애의 생일에 스웨터도 선물하곤하다 아들애는 대학을 집에서

5시간정도 가는 학교로 떠나는 날도 와서 울고불고 하며 헤여져 보는 부모도

마음이 찡햇었다.

 

울 부분 가끔 낄낄댄다. 아들 덕분에 미국며느리 독일계며느리 볼뻔 했다며.ㅋㅋㅋ

 

그리곤 다니러 왔다 주말에.

그렇게 전화기에 매달려 있더니 조용하고 나가지도 않는다.

" 아니 왜 그 애에게 전화도 안 오고 나가지도 않니?"

오히려 내가 답답해서 . 헤여졌단다. 뭐?

 

추수감사절 연휴에 온 아들과 샤핑을 가며.

" 엄마 걸프랜드를 하나 만들어야 할까봐요"

" 다시 왜 만드니? 켈리나 벌겟을 다시 만나지. 아니 왜 벌겟과는 헤여졌니?

"She is toomuch I love you! 를 해요."

" 엄마가 알기론 걸프랜드 보이프랜드란 이름으로 만나면 침대까지 간다던데!

" 엄만! 우리가 몇살인데요? 벌써 아니예요. 그래서 무서워서 그만 두었어요" 한다.

 

순간 주마등같이 지나가는 아들애와의 실갱이가 지나간다.

아들애가 운전을 하고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선 나와 실갱이가 많았다.

이상하게 아빠는 걱정을 안한다. 이유인즉 아들을 믿는다나.

난 아니였었다. 주위에선 딸들을 걱정을 많이 하지만 난 아들이 더 걱정이였다.

 

조카하나가 일찍 아버지 여의고 동생둘과 홀엄마와 이민을 와 대학일학년에

군대에 입대를했다 .

군대에 다녀와 정부지원으로 의대를 가겠다는 포부였지만 외로워서였던지 팔자였던지

한국아가씨를 부대에서 만나 정을 나누다 임신이 되여 결혼을 하여 그 조카의 인생은

거기에서 멈쳐버린 산증인이 가깝게 있었기에.

 

늦은시간까지 안 들어오면 나는 잠을 못자고( 남편은 잘 잔다)거실에서 기다리다 들어오는

기색이 나면 쫓아나가 내가 운전을 하며 너죽고 나죽자라며 야단을 치곤 했던 했앴다.

 

"와아 ! 내아들 참 괜잖은 정신이 있었구나. 새삼 존경심이 들며 감사했다.

돌아와 남편에게 조잘조잘 애기 하며

" 내 아들이지만 존경심이  들더라 " 하니 이미 남편은 알고 있었단다.

그 녀는 여기 사고방식이니 내가 알고있는 상식데로 옷을 벗는데 아들애는 두렵다라는

이유인즉 그러다 임신이라도 된다며 나의 인생은? 했단다.

 

그 후 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이들에게 얘기 해준다 .

타인종과 사귄다 하더라도 말리려 말아라.

그 시절에 격으며 지나가는 단순한 여정일수도 있는데 어른들의 잣대에 맞추려

하는데서 부작용이 될수도 있다고.

 

우리 아이들은 그런다 .

자라면서 우리들을 자유롭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나도 모르겠다. 공부를 많이 못한것이 한 인데도 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밀어부치지 않았는지를....

지금은 그리 생각하며 산다 너희들이 나보다 나은 인생을 사니

너희들의 자식은 너희들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게 해주려므나 하며.

그러나 너무 팍팍하게 밀어 부치지 말거라 하며.

그래서 손주들이 와도 지식보다 운동하고 재미있는거리를 더 만들어 주려고

할미 할아비가 몸으로 놀아주느라 몸은 고달프다.ㅎㅎㅎ

 

 

끝으로 울 아들 14살때 나눈 대화 한토막!

 

이다음 운전을 하게 되면 단둘이 있는 공간을 될수 있으면 만들지 말거라.

사람의 마음에도 단계가 있다.

처음은 기분 ,그러다 만지고 싶다 다음엔 안고 싶고 그러면 키스 ,다음엔 sex 가 되고 .

그 분위기는 좁은공간의 둘이 있다면 더 하니 친구들과 함께 있는 공간을 만들거라. ㅎㅎㅎ

아들애의 대답.

" 나도 순결(virgin) 한 결혼이 하고 싶은데 나도 지켜야지요!

몰라유! 지켰는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