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숙제
jj조약돌
2021. 8. 27. 14:19
매년 언니가 말려주어 밀려가며 먹던 고추가루가 작년에 못 가져와
떨어져 가는중 파운드에 $ 2.48 세일을 하기에 세번에 걸쳐 한 50파운드
정도 사 식초에 담가 씻은뒤 말리는데 두꺼워 시간이 걸맀것 같은데 이웃에
아저씨께서 아주머니는 갈라 말린다기에 가르는데도
가장 덥던 날 그야말로 얼굴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그리 널어놓고 다음날 왠걸!
돌돌 말리는데 그 안에 물이 고인것이 아닌가.

요래 예쁜기에 반 했었는데.....

미쳐 사진을 못 찍은 돌돌 말리던 녀석들을 또 땀을 흘리며 하나하나 펴
말리는데 또 하루를 그야말로 이번에 비타민 D를 엄청 받았다.

믹서기에 갈아야지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해가 난다기에
말리며 시작한 고추가루 내기 .
믹서기에 갈아 채에 치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
요즘 기침으로 고생을 하는데 마스크를 썼어도 제채기와 기침으로
고생을 하며 만들어 놓으니 숙제을 끝낸 홀가분이다.

달아보니 4파운드 좀 안 된다. k로는 1.8키로 정도다.
이번 고추 말리기로 언니가 얼마나 정성과 노력으로 말려 보내주는지
느끼고 정말 아껴 먹어야 겠다는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