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아버지날
jj조약돌
2021. 6. 20. 14:27
어제는 태진이 초등학교 졸업식이라 하여 녀석이 좋아하는 Din Tai Fung 로 가
저녁을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선물을 주었다.
현찰보다 무언가 좋아할것으로 해 주고 싶다하였더니 게임스웨터를
주었더니 와 안아주며 좋아한다
할매 할베 노릇도 경제력이 있어야 하지 하는 마음이다.
오늘은 딸아이가 시아버지와 아빠를 함께 모셔 저녁식사를 하자며 내게 상추와 고기.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돼지고추장무침과 잡채를 해 주십사 하기에
아침부터 밭에 가 상추를 따고 열무등을 솎아 가지고 오니 배가
고파 라면을 꿇여 식은밥으로 아점을 먹고 코스코로 한아름으로 장을
보러 가 너무 오른 고기값에 놀랐다.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눈에 띄게 오른 가격에 실감이 된다.
바쁘게 동동거리며 그래도 다 해냈는데 권집사가 준치를 가지고
와 그것까지 끝내느라 헐떡거리며 끝내고 머리수술을
했다는 프리스카가 김치 좀 달라기에 만나 전해주고 딸네 가니
밖에 이리 상을 차려 놓았다.
코로나에 아이들 친구들과 지내라고 만들어 놓았는데 쓸모가 있네.
바같사돈이 은퇴를 하셔서 이런 시간을 보낼수 있고 내가 건강하여
이리 해 줄수 있어 감사하기도 한 날이다.
오늘은 유난히 힘이 들어 먼저 와 열무 솎은것과 상추 나눔을
하고 나니 또 하루가 지난다.
프리스카가 엄마가 해 주시던 열무김치 맛이라며 너무 행복해 하며
카톡을 보내온것도 보람이 있다.
수술끝에 밥맛이 없다고 하더니.....
준치가 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