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대화
jj조약돌
2016. 2. 6. 15:02
헤아려보니 어느덧 30여년여의 인연이네.
요즘 전화가 필요없는 전화가 와 에지간한것은
안 받는데 모르는 번호이길레 안 받았더니
메세지를 남겨 놓으셨다.
통화가 되여 나누는 대화.
주제가 한국이였다.
한국에서 오신 분이시지만 요즘 정세와
젊은 사람들의 생활관이 70대 중반인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살아왔으니 불만이 많으시다.
물론!
나도 동감이긴 하다.
그래도 대화 하기가 불편하다고 느껴진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좀 즐거운 주제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것은 맞장구를 치다보니
어느새 나도 그렇게 불평을 늘어놓게 되더라는.
차라리 좀 저속하긴 해도 웃는 대화였음 좋지 않을까 해진다.
아무리 떠들어대도 내가 할수있는것은 없으니...
내가 비겁한가?
대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통화였었다.
참 어려운 것이 대화라는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