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시작된 학기

jj조약돌 2016. 1. 13. 14:15

다시 시작된 나의 일상.

어제는 중급 콤퓨터 시간.

이번 학기에도 power point를 한다고 하신다.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난 엑셀과 기능을 배우고 싶은데....

어찌 내뜻데로 할수있으랴.

이젠 독학으로 들어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클래스도 다녀야 할것 같다.

방학하고 한번도 안 들여다 보았더니 또 새롭다.

그래도 처음보단 낯설지 않네.

안 하는것보단 나으니 열심히 다녀야지.

은행에 가 아이들 용돈 줄때 주려고 새돈으로 $1짜리랑 $2,$5,$10짜리를

바꾸어 왔다.

할베의 자식 사랑은 알아주어야 한다.

 

오늘은 초급영어와 요가시간이다.

아침에 차고에 내려가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일이 커졌다.

버릴것 버리고 박스등을 잘라 리사이클링 넣고 하다보니 늦었다.

할머니들이 여러분이신데 85살 할머니도 계신다.

정말 초급이여야 할듯하다.

레벨테스트를 하더니 우리는 중급으로 올라가라지만

못 가겠다하니 한쪽에 자리를 잡고 프린트로 주는데 네명이 이구동성으로

이것도 단어랑 잘 몰라 여기 있겠노라 하니

선생님이 그럼 중간급으로 따로 해 주신다 한다.

난 기초의 필요성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기초가 없이 영어를 하니 엉터리 영어다.

 

ABC로 공부하시는 할머님들도 알파벳도 모르시는 것이니

그렇게라도 배우시려 하시니 박수를 쳐 드렸다.

그분들도 나 만큼이나 한이 있으실것이니 빠지지 마시고

열심히 나오시길 바란다.

 

이번주 내내 비가 내린단다.

뭐 이곳 날씨인데 ....

복권이 한국돈으로 조 가 넘는 액수라 열기가 뜨겁다.

그래 안 사는 나도 사지 않았는감.

남동생이 10장을 여동생과 함께 살테니 사라나!

오늘 열장을 샀는데 맞을라나?

남편은 지난주 꿈이 좋아 샀더니 안 맞았다고 하던데

나도 오늘 꿈을 잘 꾸면 맞을라나?

만약 맞으면 뭘 할까?

하하하!

꿈이나 잘 꾸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