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준비하는 삶
jj조약돌
2015. 8. 8. 05:01
요즘 내가 확실히 늙어가나보다.
밖에를 나가며 돌아보게 되고 설것이 하나라도 남기지 않으리
다짐이 된다.
정리정돈도 될수있으면 해야지 하는 마음이다.
이제 나가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때문이다.
일을 하며 대강대충 살던 버릇에 길들여져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나갔다 들어와 하면 되지 뭐 하던 생각에 제동이 걸린다.
이번 남편이 이틀을 열이 펄펄나며 앓는것을 보며 건강이란것이
저렇게 한순간에 허물어지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일까?
나도 발목이 붓고 아파 다니며 침을 맞다보니 요즘은
또 목이 아파져 이야기 하니 근육에도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퇴행성이 오는거라고 한다.
참! 아직 아픈데 없어 나이 생각 않으니 몸에선 신호를 보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나도 나의 세월을 돌아보고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할듯 하다.
하하하!
오늘도 실천을 하니 내 자신이 대견하다.
성님 설것이 해 놓고 갈께요~~~
열무김치와 무청지짐이를 가져다 드리며 설것이랑 정리을 하고 나갔다
들어오니 여기 앉을 여유도 있네.
정자야! 하나씩 습관 들여라~~아~~
이제 남편의 식사준비를 하고 다리 풀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