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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gua 인디안 부족마을이다. 바나나 잎으로 이은 커다란 장소이다. 주로 행사가 이루어질때 사용하며 절기마다 행해지는 축제때에는 여인들이 술을 만드는데 입으로 씹어서 만든 술을 나누어 마시며
즐긴다고 하며 아직도 추장이 있고 이제는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춤을 추어준다.
아마존아이들은 그래도 슬립퍼라도 신었던데 이들은 아직도 맨발이다. 저 치마가 아주 시원하다고 한다.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춤을 추는데 표정이 밝지를 않아 억지로 하는 상품같아 찜찜했다.
이부족들은 한때 스페인들이 말도 가르키고 문명을 길들이려 했지만 얼마안가 다시 자신들의 삶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우리들도 저들과 한바탕 춤을 추었었다 저렇게 라이브 음악에 ?춰서.
입으로 부는 화살이다. 입으로 불어 사냥을 한다고 한다.
한꺼번에 불어도 허수아비에게 정통으로 ?힌다.
화살촉은 우리네 뜨개질바늘만한 굵기로 나무이며 피라냐생선이빨로 가이드가 깍아보이는데
날카롭게 잘 깍인다. 그 화살촉에 독을 발라 끼워 저리 불어 사냥을 하는것이라는데 어떻게
명중을 시키는지.... 살아가기위해 환경에서 얻어지는 지헤로 살아가는것이겠지.
저 화살촉을 만드는 나무라고 나중에 밀림에서 알려준다. 배도 나무에 따라 얇은 배가 되고
모양도 달라진다 한다.
나뭇꾼이 해보는데 그만 화살이 빗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ㅎㅎ
내가 누군가? 도전 정신으로 살아가는 여자이지 않은가. 그런데 내 화살은 허수아비에게 꽂혔다. ㅎㅎ
안에서 펄펄 꿇이는 저 고기는 들쥐란다. 나뭇꾼이 먹어 보더니 두번이나 먹는다.
그런데 먹는 도전엔 자신이 없어 난 못 먹어 봤는데 후회가 된다.
여러명이 먹어 보더니 맛이 있다고 하더구만.
다시 밤배놀이를 나가 가이드와 사공이 연신 후레쉬를 날리더니 저것을 보란다. 앗! 새가 자는거란다.
쉬~~이~~~ 모두들 숨을 죽이며 사진을 찍는다. 저이들도 블로거들인가? 사명감을 위하여
저리 사진들을 찍는가?
뭔가를 또 발견한 가이드.
나비들이다 저리 매달려 자고 있는거란다.
좀 더 가까히 찍었더라면 더 예쁠텐데... 아쉽다 허지만 저렇게라도 찍힌게 너무 대견하다.
쉬~잇! 하는 소리에 눈동자들이 쏠린곳 .무엇일까요?
요렇게 작고 예쁜 새였답니다. 이름이 무어라 하더만 정말 기억을 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 우린 얼마나 행운아들이냐며 정적에서도 우린 눈빛으로 서로에게 의사소통도 하고.
이번엔 무엇?
개구리 . 저렇게 작은 개구리를 후레쉬를 이리저리 비추어가며 찾아내는 가이드의 노하우가 경이로웠다. 내가 이리 찍은것을 일행들이 나를 경이로워 했다는것 아닌가.
후레쉬를 터트리니 잘 안 찍히기에 가이드가 후레쉬를 들이댈때 카메라후레쉬를 끄고 찍었더니
저리 찍혔다. 물론 카메라렌즈를 조기다 조준을 하고서리.
이것은? 나비다. 가이드가 가만히 잡아서 펴니 올빼미 처럼 되였었는데 나는 그만 사진을 못 찍었다.
아까비.
우린 아나콘다를 볼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물가도 살폈건만 큰 짐승을 보지 못하였다.
그래도 어두운 밤에 보트를 타고 정글속을 돌아보았다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나무냄새, 정글의 밤하늘의 별들,그 어두운 정글속을 불도 켜지않고 노를 저어 우리를 안전하고
두려웁지않게 즐기게 해 준 사공의 노고도 너무 고마웠다.
그렇게 세번째 밤을 보내고 나니 나방이가 이리 모기장에 붙어있다.
샤워장바닥에도 벌레들이 설설 기여 다니고. 당연한것이거니 했지.
창문도 없는 커텐을 젖히니 여치가 반겨준다.
나뭇꾼은 바나나를 아주 좋아 하시더구만.
뱀이다! 남자 둘이 저 뱀을 들고와 내려 놓으니 저리 크다.
가까히 찍으니 무늬가 어찌 저리 예쁠꼬.
길이가 2 미터는 되지 않겠느냐며 들어보이는 가이드.
나뭇꾼이 만져 본다 . 긁기가 꽤 굵은둣 하지.
누가 만져 보겠느냐고? 물론 나지! 그러면서도 마음은 철렁하더만.
으쪄! 이왕 둘러맨 뱀인걸 웃어야지~~~이~~~ 역시 차겁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