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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로 태어났어야했어 넌!

jj조약돌 2014. 7. 30. 07:32

 

수정이네 목련이 지금도 이렇게 예쁘게 봉우리를 키우고 있다.

 

 

 

요즘 예전 동네 어른들의 말씀이 자주 기억이 된다.

그랬었나보다.

난 계집애이기보다 선머슴이였지 않았나?

 

아기자기 꾸미기 보다 설렁설렁 하니까.

그런데 부엌에서 음식하는것은 재미가 있단 말이지.

이건 또 뭘까?

설것이는 싫고.

암튼 난 참 알수없는 사람이다.

 

결혼을 얼떨떨결에 일찍 하지 않았다면 아마 난 !

일을 할때는 바쁘니까 라고 했겠지만 요즘의 나를 보면

정체를 스스로 알수 없다.

다행인것은 음식을 재미로 한다는것이다.

청소 .

하기 싫다! ㅎㅎㅎ

 

이유인즉은 요 핑계당.

넌 별수없이 여자여~~~~

게으르고 남성호르몬이 더 많은 여자.

아직 끝나지 않은 화장실.

 

바닥을 흰색타일로 깔아놓고 잠을 설친 여자라니께.

그러나!

하얀 도화지라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넣자.

울긋불긋 샤워 커튼을 달고 수건을 이 색갈 저 색갈로 갈며

분위기 맞추자.

하하하 !

이럴땐 여자지~~~이~~~

 

춤에 빠진 수정이

다은애비 생일 케익.뭐같다며 실실거리는 할배!

 

태환이 푸릇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삼남매가.

 

맛나게도 먹는 아이들.

어디가? 생일이라고?

머리가 젖었네? 언제 가는데?

 

하하하! 요녀석의 생일이라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