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으로~~

jj조약돌 2012. 3. 3. 00:38

 

그렇게 한국에서 보름여를 보내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여행을 나섰다.

향기로움과 동생이 데려다 준 김포공항,

소피아성님은 벌써 도착하시고.

 

 

도착한 나고야공항에는 아직 요시코가 안 나왔지만 우린 당황하지 않았었지.ㅎㅎㅎ

세여인 모두가 우리 요시코를 믿었느니라.

 

 

반가운 해후를 하고 종알종알거리며 일정을 이야기 해주지만

우리야 알수있나.

이제부턴 요시코 네만 믿는다 믿어. ㅋㅋㅋ

 

 

 

휴계소라며 멈춘 곳은 한국과 그리고 또 미국과 다르다.

마치 어느 백화점이나 마트에 온듯한 꺠끗하고 아주 분위기도 좋다.

한국처럼 북적거리지도 않고 미국처럼 한적하지도 않은것이 마치 멋있는

레스토랑에 온듯하다.

다르다면 이렇게 사진으로 음식을 소개하는것이 미국의 Food coner 분위기다.

요시코에게 주문을 하라하고는 쌔~앵~

달려간 화장실. 소피아성님이 자랑하시던 한국의 화장실이 최고라

하시더니 으메 이곳도 대단하네!

너무 깨끗하고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으며 인테리어도 얼마나 깔끔하고 예쁘던지.

거기에 깨끗하게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모습도 묻어나니 아~아!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오다보니 양갱을 이렇게 만들어 파는것이 살만큼 살수있나보다.

 

 

  이곳의 명물이라는 돼지고기 간장라면이다.

집으로 가지도 않고 우선 이곳으로 가자하는데 비가 오니 어쩔까 묻는 요시코.

우린 고고 라고 했지.

언제 또 와볼것이라고.

비도 한 운치 하잖남 해가믄서리.

나는 이제부터 지명도라던가 역사는 생략 할것이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안된다고 말하겠어요~~~ㅎㅎㅎ

그래도 이곳은 고자이쇼다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지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며 표를 사는 요시코.

오늘은 자네만 믿네. 요시코,

비가 오니 사람도 별로 없다.우리만 타고 올라가는 시점.

호텔이라고 했지 아마.

아직 단풍이 이르다고 아쉬워하는 요시코.

 

 

와 저 케이블선을 보라 얼마나 굵은가.

 

 

 

하룻밤 만리장성으로 맺어진 요시코.

이제 사흘밤의 역사를 시작하며.

부산에서 차를 가지고 온 향기로움.

내 미국있을때는 친구라 하더니 만나니 아무래도 아우가 될란다 하여 아우다.ㅋㅋㅋ

블로그 인연으로 맺은 성님 소피아님.

다방면으로 솜씨쟁이이신 분.

이번 여행에서도 음식솜씨로 일본친구들을 대접하시고.

사진에도 관심과 조예가 깊은 두 분의 사진 촬영을 나는 똑딱이로 뒤에서.

멀리 안개가 일어 운무를 만들어주는 경치와

단풍이 일러 아쉽다 하지만 얼마나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지.

안 올라왔더라면 이런 경치를 더구나 저 아슬아슬 매달려가는 케이블카를

 

 

 

찍을수가 있었겠느냐 말이다.

 

 

 

비에 젖은 케이불카 그래도 아직은 보이는 나무들.

오르고 또 오르더니 꾸루룩 소리와 함께 산중턱을 넘어가는 케이블카.

 

 

 

 

 

 

 

 

 

 

이제 서서히 안개속으로 들어간다.

 

 

 

 

 

 

 

 

 

 

1145미터라는데 아직도 더 올라간댄다.

 

 

 

 

 

사계절 식물과 꽃을 보니 어느때던 올만한 곳이구나 싶어 여기서도 사계절 살아봐봐.

아이구 이러다 세계 어느곳이나 사계절 살아야 할테니 언제까지 살아야하나~~~  ㅋㅋㅋ

일주일정도만 후에 오면 이렇게 아름답다고 하는구나.

안개비가 내리는 정상은 얼마나 몽환적인지....

 

 

 

 

 

 

하하하! 넘 신기하다. 접사도 안되는 똑딱이로 옥구슬을 따 냈다~~아~~

 

 

 

 

어쩌면 우리일행이 마지막 관광객이 아니였나하게 빈곤돌라가 올라온다.

 

 

안개속을 내려오면서도 두려움보다는 너무 신이나 하던 우리들.

믿음으로 내려오는 마음이였으리라.

드디어 내려와 요시코의 집으로 갔다.

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의 삶을 본다는것이 그리 쉽지않은데 이리 초대까지 해주고

남편께서 일본의 전통초밥까지 친히 사가지고 오셔 환영을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일본인들이 식사량이 소 식이라고 알고있는 개념을 여지없이 깨준것은 요시코의 오뎅국에서부터.

우리가 온다고 하여 꿇인기도 했겠지만 시상에!

큼직큼직한 오뎅을 큰솥으로 한솥.

 

 

예쁘게 포장되온 벤또에 초밥.

이것이 일인분이랍니다.양도 양이지만 이곳 미국에서 먹자면 값또한 만만치 않은.

거기에 에바카도와 야채셀러드도 한 접시씩.

첫날부터 일본가면 배고플것이란 생각을 싹! 날려버리고.

두분은 요시코의 집을 찍어 올렸더만 난 사진이 없네.

일본집들이 작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느낌.

알뜰함과 청결함이 보이는 집안.

역시 다다미방이고 우리가 잔 방은 다리를 내려놓을수 있는방.

요시코님의 남편의 서재겸으로 그곳에서 책도 보신다 하시는데

참 좋을것 같다.

앉아서 다리를 내려놓는다면 허리에도 좋을듯.

 

 

하룻밤을 재워 주신다하여 짐을 놓고 요시코남편님도 관련이 되여있다는 사바나 사또라는

전구로 사계절 정원을 꾸몄다는 행사가 이때부터 시작을 한다하여 잡은 일정.

 

 

이제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아 유명하여 주말이면 발을 디딜수가 없다하는데 우린 운이 좋아

사계절속으로 스르르 들어 갈수 있었지.

거기에 요시코의 한글교실 친구들이 안내와 한국말을 하겠다고 삼삼오오 몰려드는 환영도 받고.

이 조그만 전구들이 얼마나 많이 모여 이리 광채를 내주는지.....

아~ 똑딱이의 설음이라니!

도데체 실감을 나게 할수없음이 한탄스럽도다!

 

 

일행들의 사진은 작가답게 멋있어 빌려오긴 했는데 옮길줄을 알아야지.

그저 울 친구들께 죄송스럽기만하다만 어쩌랴 이것이 나의 한계인것을!

저것이 뭐다요? 빙글빙글 올라가는것이 멋지네.

사계절 정원의 풍경을 볼수있는 전망대란다.

그려 그럼 우리도 올라가 봐야지 않겄어.

 

이렇게 서서히 내려온다.

 

 

다 내려온 모습. 우리도 저렇게 내려다 뵌다고라.

호수도 있어 건나다 보이는 곳에서도 불빛들은 찬란하다.

이럴때는 사진을 배우고 렌즈가 달린 사진기가 부럽당.

 

 

 

 

 

파란색이 됐다가

 

붉은색으로도 되네.

 

 

설명이 필요할까 싶어 그냥 올려본다.

정말 그들의 세심함과 웅장함에 그저 놀라면서 이런 구경을 할수있게 해 준 오시코에게 고마움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