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의 정원

인터넷의 위력

jj조약돌 2009. 6. 8. 23:36

 내가 블로그외에 세곳의 카페를 즐기고 있는 인터넷이다.

오지게사는 촌놈의 카페로 인하여 동상이 생겨 유일하게 카페친구로 블로그를 알고있고 금자와 감자로 인해

강원도영월도 다녀오고 나머지 드라이빙해외여행카페는 여행을 꿈꾸고 있기에 눈팅으로만 보며 드나들었는데 이번에 서부자동차여행과 알라스카크루즈여행으로 카페지기가 답사차 시애틀에 온다고 한다하는 소식을 알면서도 선뜻 나서지 못하다 용기를 내어 메일을 넣어 통화가 되여 주소만 주었는데도 우리집을 찾아온 허여사를 만나보니 그 열정과 회원들의 안전 경비등을 우선으로 하는 모습에 우리 부부는 반해 버렸네.

그리하여 인연이 되여 이번에 23명의 회원들과 금요일에 도착을 하는 팀에게 내가 바베큐를 쏜다! 했기에

일을 하면서 틈틈히 준비를 하여 드디어 금요일.

남편과 난 휴가를 내 아침일찍 일어나 바베큐준비로 차 가득히 싣고 점심으로 샌드위치와 쥬스를 부탁한다는

공항에서의 메일로 코스코에서 샌드위치를 23개를 준비하고 룰룰라라 공항으로.

왜 내가 더 설레이는지..... 이만큼 할수잇게 함께 해준 영감에게도 고마운 마음으로 즐겁게.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들면서 왔는데도 시장한지 밥도 되기전 이리들 먹기 시작이다.

자자 여기들 좀 봐봐유.

 여자들이 많으니 신속하게 치우고 삼삼오오 모여 신록과 맑은 공기속에 대화를 나누고.

 빌린 케빈이 25명이 잘수 있다더니 정원역시 산속이 전부 내집인듯하며 나무도 많아 모닥불도 피우며.

이렇게 야리야리한 지기가 이번 여행의 주자이다. 추진력과 도전으로 똘똘 뭉친듯하다.

 저녁에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왓다. 멀리 LA에서 한국에 계신분과 동반자여행팀을 만들어 처음 만난 두부부와

딸아이란다. 그들은 포도주를 사가지고 와 우린 또 건배를 했지.

 

 며칠동안 잠을 못 잤기에 저녁부터 됫병으로 가지고 온 소주를 얻어마시고 포도주도 마시고

밤에 어떤 분이 참이슬소주를 또 내놓아 마셨더니 몽롱하게 잠이 들어 잘잔 아침 일어나 나와보니

정말 넓은 잔디밭이다.

 이제 팀은 레이니어산을 향하여 가고 우린 집으로 오기 위하여 작별인사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자며 셀프카메라를 작동하는 주인장.

 그렇게 떠나보내고 뒤를 돌아보고 달려오니 국도로 와 2시간만에 도착하여 우선 우린 잠을 자야했지.

자고 나 밥을 먹는데 이분들이 전화가 왓다. 울영감 시간약속을 하기에 6시에 다은이피아노리사이틀이

있다고 눈짓으로 말리고 나 어쩡쩡 전화를 꾾고나니 마음이 편치않다.사진작가이신분이 군인이 전쟁에

총을 놓고 전쟁터에 나간듯 베터리충전기를 놓고 오셔 시골길을 다니며 알아보니 전문카메라여서인지

찾을수가 없다고 우리에게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하신건데....

다시 전화를 하여 카메라모델을 알아가지고 영감에게 얼른 나가 찾아보라하여 다행히 있어서 사 연락을 하니

그렇게 좋아하시엇다나. 그렇게 만난 또 다른 만남의 아침식사다,

 2주일 예정으로 캠프를 하신다는 소리를 저녁을 사준다며 내려가던 차속에서 듣고는 우리 뒷뜰에 치세요.

했는데.

아니 집 놔두고 왜 밖에서 텐트를 치라고 하느냐고요~~~~ 이리 순발력이 없는 이 할매.

일주일내내 저 팀들의 준비를 일을 하면서 했더니 집안은 말이 아니지만 에라 하고는 집으로 모시고 아침은

김치찌개로 때우는데 이왕이면 우리 숲속에서 먹자구요 하여 남정네가 셋이니 테이블도 옮겨 저리 상을 차리고.

 한국에서 오신분이 사진작가이시면서 인물사진을 전문으로 하신다며 꽃단장을 하라신다.

 즉석 야외스티디오를 만드시여 임시 모델로 이리저리 앉히시는 과정을 난 찍느라 시누님이 뽑았다는

 풋배추를 여자셋이 씻어 절인 통도 놔둔채 (무쳐서 가져가라고) 에라 찍었지.

 사다리,램프, 수건,의자 어디서 그렇게 찾으셔서 만드시는지.... 모델은 또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오시는 내내 사진을 찍을때마다 받은 교육덕이시란다.

 

 

 

 뒤뜰에선 그렇게 부산하게 움직이는 동안 아낙네는 열심히 정리를 하고. 찌개 남은것과 김치들도

서슴없이 받아 알뜰하게 여행의 진맛을 만들어가고.

 두 여인이 설것이를 하는동안 난 샤워하고 꽃단장을 하고 나오니 영감은 이미 촬영이 끝나고 부부사진도

찍고 이젠 내 차례. 영감이 또 연방 찍어낸다.이젠 울영감도 내가 블로거라는 사실에 적극 협조정신이다.ㅎㅎ

 요리조리 다니며 찍은 사진에 이리 부산물이 많이 보인다며

 

 빨래줄이 보인다며 가까히 찍으라는 조언을 이야기를 듣더니.

 깔끔하게 찍느라 노력한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표정과 포즈를 잡느라 웃기도 많이 웃고 내집에서 이리 멋진 사진을 찍느라 부산해보기도 하다니!

 여행은 부지런해야하니 떠나는 일이 더 먼저라 부지런히 배추도 무쳐 넣어주고 물병도 가득가득 채우고

출발준비 끝. 기념사진을 찍자나. 내꼴좀 보소.

 오인승에다 이리 많이 이리저리 채워넣고 다닌다.

 비행기를 만드는 보잉회사를 보여준다며 저렇게 덜렁덜렁 따라나서서 줄지어 만들어 놓은 비행기들도 보고.

 

작가분이 언덕에 모두 엎으려 뻗쳐를 하란다. 그런데 너무 멋이 있지 않은가~

 사진을 찍고 일어나며 크로바꽃을 꺽어 이리 꽃반지를 만들어 주며 우린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지. 

숨이차고 힘이 들었던 주말이였지만 행복했었다. 저렇게 다녀간 저분들은 잠간의 만남이 오래 기억되리라

하는 마음이 이것이 인터넷이 있어 가능했었으니 그 위력이 거리를 마다않는 인연으로 이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