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조약돌 2009. 1. 6. 13:2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면서 사진이 나의 블로그의 주제이니 아직 설이 안 지났으니 2008년이라고 하며 사진을 올려야지ㅎ

어제는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지만 오늘은 아예 결근을 해 버리는 용감함을 보였지만 아주 잘한

선택이라는둣 눈은 계속 내리고 있어 나간다는것은 꿈도 못 꾸고 너무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허나 내 사진 실력은 그 아름다운 풍경을 내 보일수가 없으니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창밖의 모습이라도.

 오늘은 자정미사도 있고 미처 준비를 못한 선물도 사야겠지만 어쩌랴? 밖에나 나가보자.

시상에! 저리 가느다란 빨래줄에 눈이 저렇게 매달려있다는것이 신기하기만 자연의 힘을 증거를 남기기위해

이리저리 앵글을 맞추는 연습도 해 보았다는 소득이 있었다.

 개울에도 눈은 내렸건만 유유히 물은 흐르더라.

 아이들도 오지 않으니 무료하구나.아이들이 있다면 참 재미있을텐데..... 

태환이가 잇다면 저 그네를 타며 힛힛 웃을텐데 어느새 그 녀석이 보고 싶아진다.

 

 심심하다구? 아 참! 셀프 카메라 기능이 있다지? 해보자.

눈이 와서인지 새들이 많이 날아온다. 나뭇꾼은 연신 땅콩을 까 잘게 잘라놓으면 새들이

날아들어 쪼아먹는 모습을 여유있게 볼수있는 시간도 있다니 나의 망중한에 나도 놀랍다.

더 선명하게 나왔더라면 아주 예쁜 새인데 아쉽다.

 

요녀석이 오면 작은새들은 어느사인가 날아가 버리고 혼자가 아닌 짝을 데리고 와 먹으러 오면

금방 없어지는것이 아닌가. 그래도 부리와 색이 예뻐 내가 봐준다~아~

남자들은 운전을 그래도 잘 한다. 눈이 잠시 그치기에 살살 꼬셔 인절미와 약식을 하여 친구집에

가기로 하고 언덕위에 세워둔 나뭇꾼의 차를 타러 나가는길 여기 봐봐요~~

이럴때는 이 선녀의 말을 잘 들어 고마워유~~ 

무거운 떡도 둘러메고 ㅎㅎㅎ 

개썰매다.ㅋㅋㅋ 개 케이스에 개를 넣고 저리 밀며 가네. 왤까? 아픈가 궁금하다.

 크리스마스는 아들네 집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포기를 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사위차가 사륜차라고 한번 떠나보자며 데리러 온단다.눈속을 뚫고 가 찾아온 선인장꿀을 푸는 재미나라고 하나씩 싸고 미처준비못한 아들과 사위에게 초코렛을 싸면서 고민을 한다. 두박스큰 박스를 줄까 아니면 나누어 작은것 하나씩을 줄까? ㅎㅎㅎ

결국은 작은박스로 결정했다. 자린고비에미 아닌지.....

 이제는 대가족이 되다보니 한두가지씩 내 가족만 해도 이리 멋있는 선물보따리가 되다니! ㅎㅎㅎ

 이제 이 눈속을 나가보자. 어제밤 또 쏟아져 이리 쌓여있으니....

 완전무장을 하고서 나선 크리스마스.

 미리 몇번을 다니며 선물을 날라다 놓고 이제 마누라를 마지막으로 에스코트하고 나서는 할아비.

 안녕하세요? 수정이가 인사 드려요. 할머니가 요즘은 게을러서 제 사진이 안 올랐다구요. 많이 컸나요?

 용감한 딸과 사위가 있어 이런 풍경도 보네. 눈 덮힌 들판은 우리집주위와 다르다.

 시장하다니 할아버지부터 드시라 한다고 먼저 시작한 할아버지.

 꿀을 시누올케가 무엇일까하며 후추가루 같긴한데 좀 무거운데 ? 해가며 푸르고는 까르르 웃어 제킨다.

사위도 저 작은 선물을 받고도 헤 웃어준다.미안혀 작아서 ....

 아들아 들어봐봐. 자요~~

                        태환이가 신이 났다

                        요즘 나은이는 무엇이든 제 손으로 하려한다.

수정이가 키는 많이 컷는데 체중이 적다고 많이 먹이라고 한다는데 잘 안 먹어 걱정이다.

                       그게 뭐니? 나은이 잠옷이라는데 너무 예쁘게 꾸며 귀여웠다.

                           세남자는 무엇에 이리 열중일꼬?

 저 상이 레고에서 나온 상이란다. 우리가 들어서자 두아이가 이거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신 선물이예요 한다.

세아이가 벌써 색으로 자리를 정했다하는데 아들네가족 함께 묶어 해주기로 했지만 아이들이 큰것 주었다고

작은것이 없어야하나 싶어 하나씩 더 장만하였건만 눈으로 인해 늦게 가져갔더니 다은이와 태환이가

제부모가 따로 준비한것이 있었어도 이게 다야? 했다하니 내년부턴 미리 추리밑에 갖다 놓아야겠다.

아직 아이들이니 비싼것보다 풀어보는 재미가 더 있을터이니 .... 그런데 애비가 더 재미있어하던걸.

                              난 이렇게 아이들이 둘러앉아있는 모습만 보는것으로도 행복하다.

                                             이제는 함께 사진 찍기도 어렵다.

                                               사위는 디저트를 만들어내고.

 그리고 눈은 또 내렸다.나뭇꾼은 돈 벌러 이 눈속을 뚫고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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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미사도 성탄절미사도 못가고 주일미사후에 송년회에서 구역장기자랑에서 우리구역과 (대기중에)

다은네구역( 다은애비가 지휘자로 되여서 수녀님들과 코믹하게 하는것) 그리고 60이 넘은 노인들의

부채춤. 나은이도 한못을 한것은 신이 나게 춤을 추었다는것.

            송년파티를 한다며 우리집에서 잔 수정이를 데리고 차례를 지내러 갔다.이제는 큰댁에 자는것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잠자리가 불편하여 음식을 몇가지 해가지고 하기로 하고 일찍 떠난다는것이

            수정이가 있어 저녁에 다 준비를 못하여 아침에 도라지,고사리나물을 볶고 인절미를 하느라

            좀 늦었더니 둘째 형님이 어른들이 기다리신다나 형님 그려도 할수 없어요~~ 날아갈수는없으니께.

            휴우! 그래도 다행인것이 밤열두시까지 생선전 부쳐놓고 도토리묵을 쑤어놓았었으니 ......

             수정이가 처음으로 큰할아버지를 만나뵈러 가는것인데 자는것을 깨워 잠옷바람으로 .....ㅎㅎ

                  그렇게 다녀와 우리가족이 모여 떡국을 꿇여먹고 며늘아이가 세배를 한다나.

                  세배는 구정에 하거라 세배돈도 준비가 안 됐다하니 할비가 틈틈히 모으던 새돈박스를

                  들고 먼저 앉으니 어쩌랴.

                   세배돈 받게 하려고 수정에미까지 수정이 꿇어앉히고 한바탕 웃음바다다.

                 그래서 돈이 좀 지출은 됐지만 새해첫날에 온가족이 한바탕 시원하게 웃어제킬수 있어 충분한

                  값어치를 하여 아깝지가 않았다는것이 이것이 삶이렸다.

 그리고 남겨진 세아이. 명절이라고 다시 한 인절미를 먹지도 못하고 남겨진것을 다은이가 하겠다고

덤벼들어 자르고 싸서 얼리는것을 도와준다. 애비를 닮아 요리하기를 좋아하는건지 호기심인지

부엌에 들어서기를 좋아하지만 이제는 자랐다고 사람들앞에서 아빠와도 키스하는것이 싫다고 한다.

                    올망졸망 이제는 나은이도 한무리속에서 어울린다.

                    다음날 아이들이 가고나니 입술이 부르텄기에 이거 보라고 나 이렇게 피곤하다하니

                    그러게 왜 밤중까지 안 자고 콤퓨터에 앉아있느냐고 거기에 핑계를 대는 할배에게

                    되려 지적을 당하고 마는 이 할미.

                    아직 한해가 안 지났다며 억지를 부리는 이 할미 올해에는 나의 시간과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해로 마음먹으며 이 글과 사진을 며칠을 걸려 올리며  새해를 맞이한 늦깍이 인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