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마존이여 안~녕~~

jj조약돌 2008. 8. 1. 22:34

이렇게 마지막밤을 에어콘과 전기,더운물 샤워와 화장실 그리고 풀장까지 갖추어진 고급호텔이

정글속에 있다는 문명의 위대함과 현지인들의 생활과 대조되는 실상을 고루 느끼고 체험하고

마지막으로 원숭이섬으로 가는길이다.

 

 저 자갈들은 어디로 무엇으로 변하려고 실려가는것일까?

아참! 모기장이 있는 곳에는 돌맹이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나무꾼이 열매를 따 깨 보려고 돌을 찾아도

없다고 하여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정말 돌이 없다네요.

이유는 기억이 안나네 나무꾼에게 물어봐야지.

 

 저 녀석은 벌써 마중을 나온다.빨간머리 원숭이? 아무래도 비가 올것 같더니.

 머리가 아니고 얼굴이구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막 쏟아지니 원숭이들도 처마밑으로 들어가네.

 원숭이를 소개하는 아빠? ㅎㅎ 

 꼬리도 길고 눈이 빛나는것이 고양이 ?다.

 

 

 어찌나 날렵하게 날라 다니는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영락없이 아가들 같다. 겁을 먹으며 가까히 닥아오지도 못하는 녀석들도 잇고.

 

  

 빨간 얼굴은 왠지 안으로 들여보내지를 않네. 

 이렇게 가까히 닥아와 놀라치면 너무들 좋아했지롱.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좋아하긴 우리 김치만큼인듯 하다. 꼭 손으로 받아

입으로 넣은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답례인가 재롱을 떤다.

 샘이 났는지 어디선가 달려오고.

 얌전히 까 주기를 기다리는 인내심도 잇고.

 나무꾼도 열심히 먹이고 잇고

 

 가이가이드를 알아보는듯 장난을 하려고 집적거린다.

 

 

 

 야들도 이쁜여자는 알아보는가 아예 안겨뿌리네.

 와~아! 야가 나도 이쁜줄은 아는가벼! 히히히!

 잘못 봤다구? 미안혀. 그런다고 그리 매정스레 가 버리다니!

 

 

 밖에서 노는 아그들은 따로 있네. 막대기 매달려 돌리는데도 안 떨어지고 장난을 친다.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재롱을 떠는 원숭이들과도 안녕을 하고

 이제 떠난다.

 비가 오니 잠간사이에 강물이 불어나 한사람씩밖에 설수밖에 없다며 가이드가 한사람씩 태우고.

 배는 속력을 내니 비바람은 몰아치고.

그래도 난 뒤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래야 증거가 남지 해감서롱.ㅎㅎ

 여기 좀 봐봐! 우린 그래도 즐거웠다. 마지막까지 아마존은 우리에게 추억거리를 주었다

$1을 주고 산 저 비닐판쵸가 얼마나 값어치를 했는지도.

 마지막 점심을 먹고.

 아쉬움과 그리움의 많은 추억을 가지고 떠나는 길목에서도 이리 신기함을 주누나.

우리는 잔디밭에서만 사용되는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볼줄이야.

 강물의 수위를 나타내는 계단의 표시다. 9년전엔 엄청 높았었나보다.

 이제 이키도스로 2시간 반정도 이 배를 타고 나갈것이다.

비는 언제 왔냐는듯이 그치고.

 

 갑판에서 한장씩.

 아 ! 이제 떠난다. 아마존강물아 만나서 반가웠고 내 생애에 네게 올수 있었다는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르며 이렇게 말없이 묵묵히 흐르면서 하늘이 주는 자연의 섭리데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리 넓은 강물도 섭리를 받아 들이며 살아간다는것을 보여주니 우리도 그리 살아야 하리 한다.

정글에서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이 문명에 밀리지 않고 그들의 삶을 지키며 그 순수하고 욕심없이

자연이 주는데로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내가 이곳에 와 문명때문에 불편없이 지내다 돌아가면서 갖는 이 소망은 또 무엇인고?

역시 난 편협함에 젖은 작은 사람이구나.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즐기고 떠나는 마음이 왠지 안쓰러운것은 자연을 거스리며 살아가야

하는곳으로 떠남일까?

 두시간여에 닿은 문명이 있는 곳이다. 조선소가 바쁘게 움직인다.

 

 아위움과 즐거움뒤에 오는 허탈감인가 모두가 지쳐 보이네.

 야~아! 지상의 택시다~아~ 이제것 물택시로만 다니다 보니 신기하다 ㅋㅋㅋ

 

 가로수야자수도 새롭다.

 문도 없는 정글에서 나와 이리 다른 세계를 보니 목이 움추러든다. 잠간사이에 이리 환경이 바뀌다니.

철창으로 단단히 막고 사는 이곳도 사람이 살아가는 곳일진데.

 시내 한복판에 공원이 예쁘다.

 

 나름데로 살아가는 풍경이다. 유치원 아이들인지 공원에 나와 있다.

맨발과 허름한 옷을 입고 께끗치못한 환경에서 우리들을 바라보던 아마존원주민아이들이

눈에 선하니 어디서 태어나는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것이란것이 이해가 되면서도

서글프며 원주민아이들도 자신들의 고향에서 나름데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저들을 바라보았다.

 

 멋쟁이 가이드 Paul. 잊어지지 않을거야. 오늘 부인이 미국에서 온단다.그래서 기다려야 한다고.

딸둘 아들 하나인데 큰딸이 이키토스로 일하러 온 미국인을 만나 5월에 미국에서 결혼식을 해 퍼도

갔다 먼저 오고 부인은 오늘 온다고 한다.정말 성실하게 정성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도 우리 그룹이 다 건강하고 사고없이 잘 따라 주어 고맙단다.

능력이 있는 정글의 싸나이다. 내가 공부를 더 하여 박사학위를 받으라 했었다.

정글이 다 Paul의 손안에 잇는것 같았으니까.

영어도 발음이 얼마나 또렷한지 그 노력이 귀에 쏙쏙 들어 왓었다.

보고 싶다!

 또 비가 쏟아지더니 잠간 구름사이로 태양이 빛난다. 

 공항 대합실. 시설이 아주 단조롭다. 이색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도록!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비가 오는데도 짐들을 저리 비를 맞히고 있다.

 

이렇게 4박 5일의 아마존여행을 끝내면서 내 생애의 여기까지 오게 �다는것이 너무 감사하고

그동안 살아오며 지나갔던 많은 시간속에 있었던 크고작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살아온

나와 우리가족에게 잘 살아왔다라고 자찬을 해 본다.

 

아마존

1. 식수.

원주민들은 아직도 강물이 그들의 삶의 모든것이다. 마시고 빨래하고 낚시를 하여 생계에

보탬이 되고 농사를 짓는 모든것이 이 물인것이 우리 이방인들에겐 맞지를 않아

이키토스시내에서 정수를 한물을 실어다 마셨다.

양치하는 물도 정수를 한 물로 해야만 하고.

 

2 교통.

이키토스에서 배를 타고 강줄기를 따라 들어가며 난 저 정글 저편에선 도로가 있어 버스가

다닐거라고 상상을 하며 우린 여행코스라 이리 배를 타는것이거니 했다.

그러나 저편 정글안은 우리 여행객들은 함부로 들어갈수 없을정도로 깊은 정글이였다.

그들의 교통수단도 물에서 이루어진다. 수상버스가 있는데 우리가 타고온 저렇게 고급스러운

배가 아니다 아마존에서 타고 다니던 작은배보다 좀더 큰 배에 온갖것을 다 실고 이키토스로

팔러가고 들여오기도 하는 수상버스를 여러번 보았었다.

 

3 싱업

예전엔 물물교환이였단다. 그리고 상인들이 들어와 사 갔는데 값을 많이 주지않아 이제는

이키토스에다 공판장을 만들어 한꺼번에 팔게 해주는 시설이 되있어 하룻밤을 자게되면

도시에 나가있는 친척집에서 자거나 공판장에 숙소가 있어 거기서 자고 팔고 와 요즘은

좀 낫다고 하는 이야기는 내가 자랄때 충청도나 섬에서 팔러온 생선이나 농산물이 생각나며

우리집에서 묵고 가시고 나면 이가 퍼지던 때가 기억이 나 우리의 예전과 너무 흡사함이

정겨우면서도 서글펐다.

 

4 주거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 그데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 면역이 된다고 하나 환경으로하여 질병이 많다한다.

동물과 함께 기거하며 먹으니 .....

그와 함께 자연이 주는 치료법과 약이 있다는것이 어디든 공존하는 삶이 있는것임을.

 

나중 생각이 나는것이 있으면 다시 올려놓고 이다음 내 늙으면 들여다 보련다.

아마존은 계속 개발이 될것이란 인간의 욕심이 보이는 여행이였으며 지키려고

애쓰는 그들이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된다는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