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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좋을것들

jj조약돌 2007. 6. 23. 18:29

떠나오는날 아침.

동생은 이 언니가 회를 잘 먹는것을 아쉬워 하며 벤댕이회와 병어회를 떠 와 점심으로 먹고

뒤늦게 김을 사고 복숭아도 사고 하다보니 3시간전에 나오라는 공항엘 좀 늦게 도착을 하여

수속을 하니 예약을 하고 온 내자리가 없단다.

70분전까지 수속을 안 하면 모든 자리를 오픈을 하여 순서데로 자리 배정을 하여 내자리가 없으니

기다리나나. 으쪄 ! 내 잘못인것을.

근디 나온 좌석은 비지니스 좌석. 으메~ 왠 횡재! 흐흐흐!

난 역시 복이 많어뿌러!ㅋㅋㅋ

 

자리에 앉고보니 앞에 꽂힌 책자들도 내 팔길이로는 꺼낼수도 없는 앞좌석과의 공간.

흐!흐!흐! 우선 열심히 이 의자를 사용할수 있는 연습부터 하고설랑.

좀 지나니 스투디어스 아가씨들 사모님! 사모님! 해가며( 이건 내 스탈이 아니여서 영 불편하더만)

에피타이져를 내오며 이코노미보다 넓은 식탁에다 식탁보까지 깔아주고 와인도 어떤 와인을 원하시냐며

대접이 융숭하더만 난 영 편치 않으면서도 별세계에 있는듯하다.

2002년 월드컵자원봉사를 하러 갈때 발을 삐여 엎그레이드로 비즈니스를 탔건만 이번엔 횡재여서인지

더 특별하지 않았나 하기도 하지만.

 

와인잔도 유리잔에다 비빔밤도 도자기이네.

더구나 잠을 발을 뻗고 잘수 있어 식사후 서너시간을 잤더니 그동안 밀렸던 피곤이 풀리는듯했다.

 

그렇게 떠나와 다음날부터 출근을 하여 첫날은 12시간을 다음날은 10시간 반을 오늘은 14사간 반을

일을 하고 내일은 토요일이다 하니 긴장이 풀리는지 잠이 안 온다.

 

어제 얻어들은 얘기론 비지니스클래스는 $3200이란다.

아무리 편하고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해도 가장 비싸게 다녀온 이번 비행기표가 $1190인데

$2000 여나 비싼값으로 다녀오긴 너무 부담이 되는 이 가격은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10여시간에 치루는 값이 한시간에 $ 200은 아무래도 못 할것 같지 않은가?

 

내게 있어 가장 있어서 좋을것은 아무래도 사랑과 나눔 그리고 정이 아닐까?